북미 시장에서 캐나다는 전통적으로 가정에서 핫 티가 소비의 주를 이루는 지역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세계적인 트렌드와 맞물려 캐나다에서 RTD 티 음료의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캐나다의 주요 시장 현황을 소개한다.
캐나다는 물, 커피 다음으로 티가 많이 소비되는 곳으로서 티 소비 ‘세계 톱 5’에 든다. 해외에서 티의 수입액도 세계 20위 안에 드는 곳이다. 캐나다인들의 48%가 매일 티를 마시는데, 남성들은 41%, 여성들은 55%에 달한다. 또한 일주일에 3~7잔 정도 소비하는 ‘미디엄 티 소비자(Medium Tea Drinkers)’들도 캐나다 국민의 3분의 2 이상에 달한다. 다수를 차지하는 소비자층은 25~34세 연령층이다. 티 소비자의 94%가 가정에서 티백을 우려내 마시고, 그다음으로는 잎 차를 즐겨 마신다. 한편, 오늘날에는 건강과 웰니스 트렌드로 다양한 잎 차의 스페셜티 티와 허브티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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