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4월부터 2023년 5월호까지 매달 1권씩, 모두 386권을 독자의 품에 안긴 <호텔앤레스토랑>에는 얼마나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담겼을까? 지난 32년 동안 매달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 등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소식과 트렌드, 현안들을 취재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과거로 돌아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호텔을 되짚어봤다.
지난 호 1991년 구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방문해 VVIP 의전으로 화제가 됐던 제주신라호텔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1995년에 오픈한 호텔 리츠칼튼 서울을 화제의 호텔로 꼽았다. 호텔 오픈부터, 드라마 ‘호텔’의 촬영까지. 다방면으로 회자됐던 호텔 리츠칼튼 서울 등 1995년, 호스피탈리티업계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1995년 2월 호텔 리츠칼튼 서울 개관
강남 호텔업계 지각 변동
1995년 2월 24일 호텔 리츠칼튼 서울 전관 오픈 기념식이 마련됐다. 전 세계 통틀어 31번째, 아시아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한 리츠칼튼 호텔로 당시 지상 17층, 지하 6층 규모, 47개의 스위트와 13개의 온돌, 총 402개의 객실로 강남 한복판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로열티는 총 매출의 3%. 아시아에서 홍콩에 이어 두 번째 오픈하는 리츠칼튼 브랜드 호텔로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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