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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호텔 & 레스토랑 - ‘2016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성료 국내 유일 ‘호텔숙박산업과 외식산업에 대한 전문전시회’로 자리잡아



‘2016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성료

국내 유일 ‘호텔숙박산업과 외식산업에 대한 전문전시회’로 자리잡아 





취재 편집자 주 | 사진 조무경 팀장



3만 명의 참관객 방문

<호텔&레스토랑>과 ㈜미래전람이 주최한 ‘2016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HOREX 201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국내외 총 140 개 업체와 400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약 3만 명의 관련 바이어와 관 람객이 방문, 명실공히 국내 유일의 ‘호텔숙박산업과 외식산업에 대한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호텔, 외식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최근 호텔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호텔에 필요한 설비, 비 품 등의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따라서 호텔에 필요한 모든 것, 또 이러한 제품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에 대한 니즈도 높아 지는 추세다. 업계의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호텔&레스토랑 산업 전문 전시회 ‘2016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호텔과 식음료 산업에 대한 최 신 트렌드를 알아보고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스터 모델부터 화제

특히 올해 ‘2016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포스터 모델로 그랜드 힐튼 서울 번하드 브렌더 총지배인과 L7 명동 배현미 총지배인, 랩 24 에드워 드 권 셰프와 워커힐 호텔 중식당 금룡 이산호 셰프가 활약, 호스피탤리 티 업계의 오랜 리더와 새로운 리더로 떠오르고 있는 이들로 전시회 전 부터 많은 화제가 됐다. 


컨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 눈길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호텔산업의 트렌드 와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던 <호텔&레스토랑>과 미래전람은 객실예약시스템, 어메니티, 린넨, 객실용품, 주방기기, 식기, 테이블웨어, 식자재, 음료, 주류, 가구&인테리어 제품 등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22명의 연사가 함께 한 컨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서울은 물론 국내 전 지역의 호텔, 관련 학교, 관공서가 참관해 각 관심분야에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호텔 관련 업체와 호텔을 직접 연결하 는 등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이뤄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2016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내년에 더 내실있 는 모습으로 2017년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객실예약, 객실용품, 린넨, 어메니티, 전자제품 섹션

호텔&레스토랑 인테리어/가구자재 섹션


취재 김민신 기자



친환경 중요해진 호텔산업, 키워드는 ‘자연’과 ‘안전’


이번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는 비단 호텔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광업 계 관계자, 학회 연구원, 교수진 등 다양한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처음 참가하는 업체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줄곧 카페나 주거공간과 계약해 오다가 이번 기회에 호텔업계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업체들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인테리어 및 대형화기를 납품하는 신혜진 더클래스 실장은 “주로 드라마 협 찬이나 주거 공간 위주로 납품을 해오다가 호텔업계에도 우리 제품을 알리고 자 이번 전시에 참가하게 됐다.”며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호텔 에 우리 더클래스의 대형화기 디스플레이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하며 기 대감을 전했다.



어메니티 업체 대거 참여 눈길

호텔하면 빠질 수 없는 어메니티 업체의 대거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부스에 자 사 대표 브랜드 및 상품을 진열한 어메니티 업체들은 시향과 테스터 등의 기회 를 제공하며 산업전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친환경 기능 성과 고객 맞춤형 어메니티 상품들이 눈에 띄었는데, 티앤아이는 자사 개발상품 인 알로바디와 키즈라인인 알로알로를 소개했다.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자극을 완화시켜 진정효과가 있는 알로에 베라 성분이 함유된 알로바디 라인은 물론, 해 외수입품인 몰튼 브라운을 내세운 티앤아이 부스는 전면적으로 친환경 화장품 어메니티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시에라인터내셔널 역시 ‘환경 및 자연과의 조화’라는 회사철학에 어울리는 아로마테라피 어메니티와 백향목 추출액을 첨가 한 어메니티를 전시했다. 특히 시에라인터내셔널은 식물성 계면 활성제의 사용 및 Eco-Label 인증을 거친 특급호텔용 어메니티를 선보였다. 또한 한국무사시 노는 라벤더 오일, 올리브, 알로에 베라 등을 주재료로 하는 내추럴 프리미엄 어 메니티를 소개했다. 국내에도 친숙한 클라란스, 눅스 등의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에코솔의 김은영 팀장은 “다양한 피부타입을 가진 투숙객이 누구나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자연친화적 성분이 어메니티의 요소”라며 “요즘은 해외 브 랜드에 박식한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어메니티의 브랜드 네임밸류를 중요하게 생 각하는 고객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객실 어메니티 역시 해외 브 랜드의 가치를 소개하고 알리는 일종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INTERVIEW


국산 어메니티 브랜드, 더 많아졌으면

 - 주식회사 티앤아이T&I 배인주 부사장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 참가한 티앤아이 직원들


Q. 이번 산업전에 티앤아이가 준비한 제품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호텔 산업전이라는 주제에 알맞게 우리 티앤아이가 호텔에 납품하는 어메니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준비했다. 먼저 자체 브랜드 알로바디 를 롯데시티호텔에 납품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직수입한 몰튼 브라 운은 신라호텔에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산업전엔 티앤아이와 독점계약한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티 오설록과 화장품브랜드 려 를 함께 전시했다.


Q. 앞으로 국내 어메니티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크게 양분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들어 국내에 비즈니스호 텔이 많이 오픈했다. 이에 브랜드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어메니티와, 고급호텔에 납품하는 친환경적인 어메니티로 갈래가 나 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직은 유럽 브랜드가 대세이기 때문에 시간 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올해 MIT와 CMIT성분 논란도 있었던 만큼, 친환경 천연화장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거라 생각한다.


Q. 이번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 참가한 소감은 어떤가?

호텔산업이 식자재 쪽으로 많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한편으론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어메니티 브랜드가 많아졌으면 한다. 지금은 해외 브랜드를 수입하면서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데, 국산 브랜드 도 그만큼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 계적인 것이란 말도 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알로바디, 알로알로 등 자체 브랜드를 생산하는 우리 티앤아이가 앞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끝나지 않는 ‘옥시사태’, 안전성의 허들을 넘어라


그 외에도 이번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선 각종 객실용품 및 인테리어 등의 업체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본지가 지난 호에서도 다뤘던 향기마케팅 (10월호-Creative Hotel 참조)과 관련해 호텔에 디퓨저를 공급하는 업체도 ‘호 텔&레스토랑 산업전’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전문향기마케팅회사 센트메이트는 부스에 호텔의 니즈를 파악한 23가지 대표향기는 물론, 인테리어를 고려한 호 텔용 디퓨저 용기를 준비했다. 특히 우전균 센트메이트 대표는 가장 인기 많은 향으로 불가리 쁘띠마망, 에스티로더 플래져스타일, 빅토리아시크릿 러브스펠 등을 소개하며 “명품 브랜드의 시그니처향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센트메이트는 자사 제품이 프탈레이트 무첨가임은 물론 식물성 에탄올을 사용했음을 밝히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는 천연에센셜 오 일을 사용하여 KC인증을 받은 이래마케팅의 아로마오일도 마찬가지였다. 


일명 ‘옥시사태’로 연초에 불거진 이슈에 신경 쓰고 있는 업체는 향수업계뿐만 이 아니었다. 해충방제서비스업체인 렌토킬 이니셜 코리아 역시 자사제품인 살 균제엔 프탈레이트를 첨가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해주는 화학첨가제인 프탈레이트는 발암물질을 포함한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돼 2006 년부터 완구·어린이용품에 사용이 금지됐지만, 탈취제나 살균방향제엔 그 기 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주변에서도 쉽게 저가의 방향제품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렌토킬 이니셜 코리아는 서비스에 사용하는 약제정보를 자사 홈페이지 에 공개하는 등,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걱정을 잠식시 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INTERVIEW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100% 만족 

- 비스코Bisko 김태성 대표 - 




Q. 비스코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미국과 유럽의 산업용 세탁장비 전문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산업용 세탁장비를 보급하고 있다. 2008년엔 코인세탁기 및 건조기 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 했으며, 셀프 빨래방 ‘뽀송뽀송24’를 운영 중 이다. 이미 국내의 관공서나 복지기관, 병원 등에서 비스코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인천 송도 쉐라톤 워커힐호텔, 서울 그랜드 하 얏트호텔의 세탁실에서도 우리 장비를 만나볼 수 있다.  


Q. 비스코만이 가진 경쟁력이 있다면?

기존 드라이클리닝 장비는 솔벤트를 사용해왔다. 솔벤트가 기름이다 보니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게 당연한 결과였는데, 이번에 일본과 한 국에 동시 론칭한 일렉트로룩스 세탁기는 친환경적 공법인 ‘라군’ 기 술을 사용해 기름이 아닌 물로 드라이클리닝을 한다. 앞으로 세탁장 비업계에도 친환경이 트렌드가 될 거라 생각한다. 친환경적인 공법 으로 옷에 묻은 얼룩과 때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우리 비스코의 세탁장비가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길 바란다. 


Q. 이번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 참가한 소감이 어떤가?

100% 이상 만족한다. 부스에서 우리 장비를 소개하면서 많은 업체 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신규호텔을 구상하고 있는 사업가는 물론 이고 유관업체들과 벌써 미팅도 갖고 연락처도 공유했다. 아무래도 이번 산업전에 참가한 업체 중 우리가 거의 유일한 세탁장비 회사다 보니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 



자연을 본 딴 인테리어 및 가구업체 성황 


이번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선 아웃도어를 표방한 인테리어 및 가구업체의 부스들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호텔은 규격화된 실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어느 호 텔에 있어도 아웃도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라탄, 원목 등 다양한 소재의 가구가 전시됐다. ‘순 수한 빛’을 의미하는 시나르가든은 인도네시아 치르본을 원산지로 한 인조라탄소재의 수공예 가구를 전시해 마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인조라탄은 자외선에 대한 저항성이 높고 사계절 내내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물청소가 가능해 오랜 사용이 가능하 고 질감의 특성상 다른 소재의 가구들과도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을 자랑했다. 신밧드무역 역시 유럽풍의 정자와 그늘막, 정원용품 등을 소개했다. 인공잔디 위에 차양이 드리워진 그늘 막 등 다양한 정원용품은 전시장의 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했다.  


전문목재기업 성진엘비에서 마련한 우드슬랩 테이블도 전시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 었다. 대표적인 수종인 월넛을 비롯해 아프리카 마호가니, 켈로브라 등 다양한 목재로 만든 테 이블을 한 번씩 만져보거나 의자에 앉아보는 관람객들도 있었다. 대한산업의 라이프스타일 브 랜드 아스트-원(어스톤) 역시 나무화석과 다양한 목재가구를 선보여 부스를 지나는 사람들에 게 안정적인 분위기를 가져다줬다. 이외에 그린필드에서 정원용 가구를, 한국TA에서 다양한 수입 가구를 선보였다. 



식음료장비, 기물, 액세서리, 테이블웨어 섹션

식음료자재, 주류, 위생 섹션


취재 최준영 기자



딱딱한 전시회는 No! 눈, 입, 몸으로 느끼는 체험형 전시

다양한 식음장비 업체 참가, 장비 운용 시연해

식음료 장비를 준비해 온 업체도 다양했다. 각 업체는 오븐, 음료 냉장 고, 건조 숙성고, 커피머신, 그릇, 냄비 및 주방용품 등을 구비해 전시회 를 찾은 호텔 식음사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제품을 다각 도로 시험해 보고, 체험할 수 있게 구성한 부스가 많았다. 커피머신을 준비한 업체에서는 커피를 직접 기계에서 내리며 커피 추출을 시연했고, 오븐과 음료 냉장고를 선보인 곳도 마찬가지로 직접 제품을 기계에 넣어 가동하는 등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니프레 코리아가 선보인 해동·건조 숙성고 역시 드라이에이징 소고 기를 직접 선보여 관심을 갖는 참관객이 숙성된 고기의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게 했다.


만져보고 사용해 보고, 체험의 장 

헬스케어 전문 기업 코지마는 다양한 모델의 마사지 의자를 부스에 설 치했다. 넓은 전시장을 둘러보다 지친 방문객들이 몰려 너도나도 안마의 자를 체험하려는 통에 코지마 부스는 전시기간 내내 사람들로 붐볐다. 두성종이가 수입하는 스웨덴의 테이블웨어 듀니Duni도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듀니는 일회용 테이블웨어만을 취급한다. 고급스럽고 유 니크한 디자인과 색으로 일회용이지만 충분한 매력을 뽐냈다. 듀니 테이 블웨어의 모든 냅킨은 친환경 FSC펄프를 이용해 만들어 환경오염 방지 에도 힘썼다. 테이블웨어에 사용하는 종이를 비치해 둬 누구나 원단을 만져보고 판단할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관람객들이 멋스러운 테이블웨어를 쉽게 감상할 수 있었다.



INTERVIEW


‘가성비’ 뛰어난 종합 외식업체로의 도약 

- 토탈에프앤비 박형곤 이사 -




Q. 토탈에프앤비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토탈에프앤비는 1985년 종합 주방 장비를 취급하는 토탈푸드시 스템으로 시작했다. 이후 기술 컨설팅을 받아 식음료 부분을 강화하 고, 2010년 1월부터 새로운 법인으로 출발해 지금에 이르렀다.


Q. 현재 사업의 현황은 어떤가?

현재 대형 프랜차이즈, 양산업체, 호텔, 케이터링 업체 등과 거래하 는 등 다양한 주요 클라이언트 업체에 제품 공급과 기술컨설팅을 진 행하고 있다.


Q. 지난 해 전시회와 올해의 차이가 있다면?

호텔숙박산업과 식음료 산업 전문전시회가 150개 업체 400부스 규 모로, 일단 작년에 비해 전문직 종사자들의 참여가 많이 늘은 것 같 다.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산업전 역시 해마 다 규모를 달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전문적인 제품과 간편하 면서도 실속 있는 제품들이 출품돼 흥미로웠다.


Q. 올해 전시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을 때, 예상했던 기대효과 는 무엇인가?

올해 전시회 참가는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서비스 제 공 업체에게 어필하기 위해서였다. 누구나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토 탈에프앤비의 주방기기와 급속냉동 방식 간편식품의 공급 영역을 확 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Q. 업계의 최근 트렌드는?

경제가 어려운 만큼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찾 는다. 외식업에서도 가성비가 소비자들의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됐 다.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작은 주방기기까지 가성비를 높일 수 있게 개발하고 가격을 책정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는 추세다.


Q. 토탈에프앤비만이 가진 경쟁력이 있다면?

토탈에프앤비는 외식업체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전자동 시스템을 갖 췄다. 복합형 콤비오븐, 커피머신, 젤라또 머신 등을 공급하고 있으 며 동시에 여러 가지 제품 개발과 양산까지 가성비 높은 제품을 공 급하는 기술기획 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한 디저트 시장의 최신 트렌 드에 맞춰 전시회에 출품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도 제공한다. 제품 연구실도 개방, 기술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타 업체에 비교했을 때 절대 뒤지지 않을 정도로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




INTERVIEW



해동과 숙성을 동시에, 맛과 건강도 모두 만족시켜 

- 니프레코리아 | 숙성시대 정창교 대표이사 -


취재 서현진 기자



Q. 니프레코리아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일본에서 60년 동안 냉동고와 해동고 제작에 외길을 걸어온 ㈜니혼 프레하브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해동, 숙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 을 실험을 통해 알아내고 10여 년의 연구 끝에 니프레 제품을 완성 했다. 그리고 니프레코리아를 통해 이를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Q. 주력 상품이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숙성고다.

사실 축산물 수입 및 유통업을 16년 동안 해왔는데 늘 건강하고 좋 은 고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일본 등 여러 곳을 찾아 연구하던 중 드 라이에이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기본적으로 숙성이라 하면 진공 상태로 숙성하는 에이징과 드라이에이징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98%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에이징에 익숙하다. 사실 드라이에이징 고기가 맛이나 연도, 풍미 등 고기 맛을 좌우하 는 요소에 있어 월등히 우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맛 보기가 어 렵다. 제대로된 숙성고가 없기에 드라이에이징을 하면 로스율이 30~40%, 숙성기간도 40~45일 걸려 자연스레 코스트가 올라가고 그 가격으로 물건을 팔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보이는 제품은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준다. 숙성기 간도 7~10일로 최소화하고 로스율도 10% 미만으로 풍미, 연도 등 모든 것을 가장 극대화한다. 특히 아미노산 증가 수치도 폭넓게 커져 감칠맛도 좋다.


Q. 해동도 함께 된다고 들었다.

그것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해동고를 제작할 수 있 는 기술이 없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은 해동에서 숙성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고 해동도 겉 표면부터가 아니라 겉과 속이 동시 에 돼 육즙이 생기지 않고 단시간에 해동과 건조숙성이 가능하다.  또 숙성고 내 충분한 음이온이 발생토록 해 제균 및 제취가 뛰어나 숙성고 내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Q. 이번에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 참가했는데 성과가 있었나?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을 통해 업계 전문가들에게 우리 제품을 알 리고 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싶었다. 정말 바람대로 많은 호텔 관계자들이 부스에 방문해 시식도 했고 단기간 숙성 방식이지만 그 맛과 숙성의 깊이에 많이들 놀랐다. 상담도 많아 추후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마블링이 몸에 좋지 않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좋은 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목초를 먹고 방목 한 소들의 고기는 우리 입맛에 퍽퍽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바로 우리 숙성고가 해결해 줄 수 있다. 고소한 기름 맛 대신 드라이 에이징 고기는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고소한 맛과 풍미를 높여 맛과 건강,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식으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슬로건으로 정육사업, 인터넷판매사업, 외식사업 등으로 분야를 넓혀 안전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고기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시식, 위생장비 체험 끊이지 않아


식품 섹션에는 새우장, 채소, 차, 커피, 천연발효빵, 피자, 파 스타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있었다. 특히 ㈜부일의 새우장은 인기가 대단했다. 참관객들은 줄까지 서 가며 새우장을 맛보 는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타 식품들 역시 시식을 진행하 는 곳이 있어 방문객의 구매 선택을 수월하게 했다. 신발바닥먼지흡입기, 방충용품, 세탁기, 하수구 악취차단 트 랩, 청소기, 식기세척기, 정수시스템 등 위생 관련 업체들도 다양한 상품을 들고 나왔다. 대신MC는 신발이물질 흡입 매 트를 설치해 부스를 지나는 관람객이 직접 신발 밑창 먼지를 제거해볼 수 있게 유도했다. 대신MC의 신발이물질 흡입 매 트인 CSFD(Clean Shoes Floor-D)는 신발바닥을 통해 유입 되는 아주 미세한 먼지부터 물기까지 강력하게 흡입해 실내 오염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세탁업체 비스코는 기름 등으로 오염된 옷을 드라이 클리닝해 깨끗이 세탁이 마무리되는 과 정을 시연했다.




INTERVIEW



에버퓨어는 세계 최고의 정수기 필터

- 정진워터퓨어 김선봉 팀장 -  




Q. 정진워터퓨어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정진워터퓨어는 1970년대 말에 설립된 정수기 회사다. 40년 간 쭉 정수기 필터를 취급·판매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정수필터 브랜드 에 버퓨어Everpure를 직수입해 취급하는 유일한 회사다. 


Q. 지난해 열린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 참여했다. 올해는 작 년과 다른 점이 있나?

지난해보다는 카페 관련 업체에서 많이 찾아주는 것 같다. 


Q. 이번에는 어떤 제품을 들고 나왔나?

MRS-600HE-Ⅱ라는 이름을 가진 대형 정수필터다. 에버퓨어의 모 든 기술력이 집약돼 있는 최상급 정수 시스템이다. 사용지역의 수질 에서 최대의 정수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음료 및 물의 맛 을 변질시키는 염소 냄새나 기타 이물질까지 걸러낸다.


Q. 에버퓨어 제품의 납품처는? 호텔에도 납품하나?

맥도날드 등 대형 프랜차이즈는 물론이고 유수의 식음업장에 납품 중이다. 롯데나 CJ 외식사업부, FCP 등에서도 에버퓨어를 사용하고 있다. 학교에 설치된 음수대에도 대부분 에버퓨어 필터가 내장돼 있 다. 호텔에 직접 납품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개별적으로 구매해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Q.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 참가해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효과 가 있었나?

사실 작년이나 올해나 제품을 팔기 위해서보다는 브랜드 자체를 홍 보하러 나왔다는 게 더 맞는 말이다. 우리 제품은 이미 수많은 업장 에서 사용 중이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여야겠다는 인식이 쭉 있 었다. 그런데 위치가 끄트머리여서 조금 걱정이 됐지만 잘 마무리된 것 같다.


Q. 정진워터퓨어가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에버퓨어 제품을 정식 수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레스토랑이나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신뢰를 가 지고 사용하는 제품이 에버퓨어다. 요즘에는 브랜드가 아닌 개인 카 페 등에서도 에버퓨어 필터를 찾는 등 공신력이 확실한 제품을 단독 으로 들여온다는 점이 우리의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