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 모두 대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지방의 쇠퇴가 문제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지방에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기업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인구 5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일본 돗토리현(鳥取県)의 쿠라요시시(倉吉市)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발코스(バルコス)’는 도쿄와 같은 대도시가 아니라 시골에서 창업해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최근 발코스는 쿠라요시시를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같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료칸 비즈니스에 뛰어들면서 또 한 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지방의 어패럴기업이 패션, 음식 그리고 숙박업을 연계시켜 지역의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흥미로운 도전의 스토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사진 출처_ www.barcos-misasasou.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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