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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잡지

LUIGI EINAUDI 故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후,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마을 주민들과 어울려 지냈다. 퇴임한 대통령이 동네 주민들과 평상을 보내는 모습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처음 보는 그림이라 큰 감동이었다. 그런데 포도주 종주국 이탈리아에서는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도 포도 수확철이 되면 매년 고향 농장으로 내려가 포도를 수확하고 주민들과 포도주 잔을 나누곤 했단다. 그 부러움을 담아 이달의 와인 글을 쓴다. 효자 돌체또 Dolcetto & 효자촌 돌리아니 Dogliani 세계적 명산지 이탈리아의 피에몬테 지방에는 레드 와인용 적포도 3총사가 있다. 위계 피라미드로 순위를 매기면, 위대한 바롤로, 바르바레스코 와인을 생산하는 네비올로(Nebbiolo) 품종이 제일 윗자리에 있고, 그 아래가 바르베라(Barbera..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리본 프로젝트부터 호텔 델루나까지! 2019년 <호텔앤레스토랑>의 이모저모 2019년도 어느덧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매거진은 올 한 해를 ‘호텔업계의 본질’을 테마로 매달 매거진 발행은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업계와 함께했다.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왔던 일들도, 새롭게 시작한 일들도 다양했던 올해. 매년 업계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도 호텔 산업 전문지로서 한 뼘 더 커가고 있다. 의 2019년은 어땠을까? 호텔업계의 이정표를 세우다 호텔 재생 프로젝트, ‘호텔 리본(Hotel Re-Born)’ 2018년, 유난히 호텔 공급과잉의 문제와 국내외 정세로 인한 악재가 겹치면서 호텔 운영에 대한 업계의 고민이 최고조를 달했다. 이에 매거진과 앰배서더 아카데미가 호텔 리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시 시작하다’, ‘새롭게 태어나다’라는 뜻..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짐은 무겁고 떠나는 길은 멀다_ 되돌아보는 2019년, ‘임중도원(任重道遠)’의 호텔업계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호텔업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돌이켜보니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정상회담, 호텔 위생 사태와 같은 굵직한 일들은 크게 떠오르지 않는다. 일본경제보복이 일본 관광객의 비중이 높은 인바운드 시장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피해는 사드 때보다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오히려 경제보복의 특수로 국내 호캉스 열풍이 지속, 반사이익을 누리는 호텔도 있었고, 작년부터 시작된 플라스틱 프리 열풍으로 친환경을 추구하는 호텔들이 많아지며 호텔이 문화 플랫폼으로서 해줘야 할 역할에 대한 고민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안다즈, 목시와 같은 새로운 브랜드들이 국내 상륙하기도 했으며 내년 오픈을 앞둔 브랜드들도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 호텔업계는 어떤 한 해를 보냈을까? 1월..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A discovery of taste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야하는 취향의 집합체, 호텔과 레스토랑. 이곳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한층 섬세한 문화적 감각이 요구된다. 창간기념호 특집기사에서는 호스피탤리티 피플 28인의 ‘문화 컬렉션’을 열어봤다. 이들의 커리어와 삶에 전 방위적으로 영감을 준 책, 영화, 그리고 음악을 소개한다. BOOK 김사업 부처님 사후 2600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부처의 사상은 전 세계로 퍼져가며 토속 종교와 사상과 결합하고 분파되는 과정에서 처음과 달리 변질됐다. 이 책은 종교나 구복신앙으로서의 불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고행을 거쳐 깨달음에 이른 선각자로서 부처의 철학과 사상과 설법을 잘 풀어썼는데, 특히 ‘불교는 종교가 아니다. 철학이다’라는 구절이 인상적이다. 철학에 흥미를 가진 이라면 즐겁게..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서울 20개 특1급·5성 호텔 법인 2016년 경영통계 서울 20개 특1급·5성 호텔 법인 2016년 경영통계 특1급·5성 호텔 법인 2016년 한해 총 매출 29조 214억 4100만 원으로 2015년 총 매출 27조 9181억 5400만 원 대비 1조 7354억 3100만 원 늘어 본지는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서울시내 특1급·5성 호텔 법인 20곳과 특2급·4성 호텔 법인 35곳의 2016년 경영통계를 집계해 정리했다.(특2급·4성 호텔 법인은 12월호에 게재 예정) 호텔마다 공시 과목이 달라 명확히 나타나 있거나 확인된 곳만 게재했으며 명기돼 있지 않은 호텔은 공란으로 남겨뒀다. 우선 매출액, 매출원가, 매출총이익, 판관비를 하나의 표로 정리했고 영업이익(손실), 영업외수익, 영업외비용,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손실)을 따로 분리해 정리..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글로벌 세탁 박람회 Texcare Asia 2017, 상하이에서 개최 글로벌 세탁 박람회 Texcare Asia 2017,상하이에서 개최 아시아 세탁 시장의 잠재성에 주목하라 지난 9월 27일에서 29일, 3일간 중국의 상하이 국제 엑스포 센터Shanghan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아시아에서 손꼽는 무역 박람회 ‘Texcare Asia’가 개최됐다. 아시아에서 20주년을 맞은 Texcare Asia는 아시아 박람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중국을 비롯, 일본, 독일, 프랑스, 말레이시아, 미국, 스페인 등 총 23개 도시에서 171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참가 업체와 더불어 1만 1000명이 넘는 전 세계 관계자들은, 박람회를 방문해 세탁, 프레스 및 접지기, 화학제품 등 섬유관리의 솔..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기업 영빈관의 이유 있는 변신 세토우치리트리트 아오나기 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기업 영빈관의 이유 있는 변신 세토우치리트리트 아오나기 일본을 대표하는 제지회사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지어진 호텔을 오픈했다. 회사의 영빈관에서 미술관으로, 그리고 호텔로 변모한 특별난 히스토리가 호텔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세계적인 설계 디자인과 운영 회사의 합작 티슈 브랜드 ‘엘리에르’로 알려진 일본을 대표하는 제지 회사 다이오세 이시大王製紙가 2015년 12월 세토우치리트리트 아오나기瀬戸内リトリート青凪 호 텔을 오픈했다. 세토우치리트리트 아오나기는 마츠야마松山 공항에서 차로 5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에 있다.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를 바라보는 절경에 위치한 이 호텔은 외관만 보면 호텔이라기보다는 별장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도..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한국 바텐더들의 나침반이 되겠다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ABA KOREA) 한국 바텐더들의 나침반이 되겠다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ABA KOREA) 세계적인 바텐더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목표는 국내바텐더 대회다. 실력과 끼는 넘치지만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에서는 국내바텐더 대회는 물론 대회에 우승하면 세계적인 바텐더 대회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칵테일 교육을 필요로 하는 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바텐더들의 재능기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칵테일 트렌드에 맞춘 교재 개발 등에 주력한다. 바텐더라는 직업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의 양웅식 협회장을 만나 협회의 역할과 계획에 대해 물었다. 취재 김서해 기자 ..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호텔 속의 IT 어디까지 진화할까? IT’s HOTEL, 호텔-IT와 만나다 2편 호텔 속의 IT 어디까지 진화할까? 4차 산업 혁명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라 전 산업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제 호텔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해외의 호텔에서는 4~5년 전 부터 객실에 IT 요소를 접목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거나 로봇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반면 다소 보수적인 성향의 국내 호텔 업계에서는 입질을 던지기는 하나 몸을 사려가며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첨단 설비를 갖춘 신생 호텔의 등장과 관광 시장의 침체, 젊은 고객층의 신규 고객 타깃팅, 인바운드 고객의 증가 등으로 호텔이 차별화를 꾀하지 않으면 도태될 위기에 몰리면서 IT를 돌파구 삼아 간 보기에 ..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노르딕 문화를 담아낸 핀란드 호텔 TOP 3 노르딕 문화를 담아낸 핀란드 호텔 TOP 3 점차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핀란드를 방문하고 있는 요즘, 노르딕 국가 중에서 숨겨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핀란드의 매력은 무엇일까.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북유럽 인테리어와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 그리고 잊지 못할 하늘을 선사하는 백야까지. 핀란드를 사랑하게 만드는 그 모든 것들을 품은 핀란드 호텔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핀란드에서의 하룻밤을 기대하도록 만드는 세 호텔들이 갖춘 색다른 콘셉트를 기억해 놓자. 취재 김서해 기자 헬싱키의 전망 좋은 호텔 클라리온 호텔 헬싱키 헬싱키 웨스트 하버 중심부에 위치해, 상점 및 비즈니스 단지와 몇 분 거리에 있는 클라리온 호텔 헬싱키는 근처 연안 바다와 도시 전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호텔로 명성이 자자하다. 2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