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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앤레스토랑 - 법인외식사업자와 개인외식사업자 비교하기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사업자들이 제일 고민하는 부분이 개인사업자로 시작할지 아니면 법인사업자로 시작할지를 결정하는 문제다. 개인사업자는 인허가를 받는 경우가 아니면 임대차계약서만 있으면 사업자등록이 간편하다. 하지만 법인사업자의 경우 회사 등기부터 자본금, 주식, 정관 등 개인 사업자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관리하는 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사업자가 편하다고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개인사업자가 유리할 수도 법인사업자가 유리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를 이해하고 어느 사업자로 결정할지는 중요한 의사결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 비교 1. 창업절차와 설립비용 ‘개인기업’으로 사업을 할 경우에는 설립절차가 비교적 쉽고 비용이 적게 들어 사..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천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천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총지배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필자는 앞으로 호텔앤레스토랑을 통해 중국 호스피탤리티업계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우선 필자가 몸담고 있는 천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 대해 소개하겠다. 필자는 스위스 글리옹에서 호텔재무경영을 전공하고 중국에 온지도 올해로 15년, 현재 메리어트 그룹에서 9년째 근무하고 있다(그 전에는 인터콘티넨탈, 칼슨, 그리고 아코어 그룹에서 근무). 북경 르네상스 호텔에 영업마케팅 총괄로 입사해서 2012년 천진 르네상스와 Marriott Executive Apartment에서 두개 호텔 영업마케팅 총괄로 근무, 2015년 부총지배인이 됐고 2016년 12월부터 천진에 새로 열게 된 코트야드 호텔 총지배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코트야드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느리기만 한 중국? 올해는 필자가 중국에서 근무한지 만으로 5년을 채워가는 해다. 처음에 중국 호텔에서 근무하게 됐을 때 여러가지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이 해를 거듭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되거나 거부감이 없어지는 등 개인적으로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다. 그중 업무와 관련해서 느꼈던 부분 중 인상 깊었던 2가지를 나누고자 한다. 만만디(??的)라고 모두들 한번쯤은 들어본 말일 것이다. 중국에서 영업부서의 일을 할 때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많은 부서와 업무 협조를 하게 된다. 한국에서 일하던 생각으로 업무를 요청한 후 ‘상대방이 이해했다고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손님과 큰 문제로 이어질 뻔한 경험이 상당하다. 그때 처음 들었던 생각은 ‘중국은 원래 이런가? 내가 잘못한건가?’ 답은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접시에 담아내는 한 폭의 디저트 페이스트리 셰프, 저스틴 리 식재료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접시에 담아 낼 수 있는 요리의 범위도 넓어지게 마련이다. 한정된 디저트라는 범주 안에서 식재료의 특성과 조합으로 완성시킨 플레이팅 디저트는 코스요리의 말미에 따르는 디저트를 넘어 요리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플레이팅 디저트 분야를 개척한 제이엘 디저트 바, 저스틴 리 셰프의 이야기이다. 홍대나 이태원의 북적이는 거리가 아닌, 청담동의 한적한 골목에 디저트 숍이 있을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인테리어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직접 하신건가요? 보시다시피 인테리어는 제가 직접 했어요. 그동안 일을 하면서 마음속에 디저트 숍을 위한 동선, 기물배치, 인테리어 등 웬만한 건 머릿속에 다 그려놨거든요. 전체적으로 그레이나 블랙이 많이 사용됐지만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과 상생하는 홍콩 공항철도 서비스 여러 나라를 여행해 봤지만 한국만큼 공항버스가 잘 돼 있는 곳은 없었던 것 같다. 서울 시내 주요 5성 호텔들만 들리는 버스도 있고, 주거 지역에 내려주는 버스 등 참 다양하다. 땅덩어리가 작아서 국내 여행이라는 개념이 없이 여행은 무조건 해외로 나가야 하는 홍콩의 지리적 특성 상 홍콩 내 공항 접근성은 한국의 것과는 다르긴 하지만 잘 돼있다. ‘공항버스’의 경우에는 영국령 시절 영향으로 2층짜리가 아주 일반적이고, 일반 시내버스에 비해서 조금 더 쿠션감이 있는 좌석,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 말고는 동일한 크기와 구조다. 주로 주거 지역 위주로 운행을 하는 편이고, 우연히 그 주거지역에 호텔이 있으면 호텔 앞에 서는 정거장도 있다. 하지만 한 시간 반 정도가 가장 긴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건축양식 숍하우스 한국의 한옥처럼 싱가포르에도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건물양식이 있다. 바로 싱가포르 거리와 골목에 줄지어선 다채로운 색채의 숍하우스(Shop-house)다. 숍하우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거공간과 상점이 함께 있는 건물로 보통 1층 출입구 앞으로 약 1.5m 정도의 테라스 같은 공간인 ‘아케이트’와 함께 숍, 그리고 2층은 주거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보통의 경우 2층짜리 숍하우스가 대부분이나 장소에 따라 2층 이상의 숍하우스도 찾아볼 수 있다. 동남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도 물론 숍하우스의 건축양식을 찾아 볼 수 있지만 싱가포르의 숍하우스 양식과는 다른 점이 있다. 이는 영국의 식민 싱가포르를 건설한 래플즈경에 의해 숍하우스 전면에 대해 구체적인 통로의 폭 규격을 명시해 통일성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부시 터커 이번 호에서는 호주역사의 산증인인 원주민들의 전통음식을 뜻하는 ‘부시 터커’라 불려지는 부시 푸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일전에도 필자가 언급한 적이 있으며, 예로부터 호주의 원주민들이 즐겨먹던 전통음식은 6만 년 전부터 원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대변하던 것이다. 영국인들이 호주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들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식문화’였으나, 영국인 이민자들에 의해 파괴되기 시작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1970년대가 돼서야 그들이 갖고 있던 음식의 역사를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원예학자들이 그들의 자연을 탐구하던 일련의 활동이 그들이 가지고 있던 식재료에 대한 탐구에도 전파돼 이것이 상업적인 접근으로 이어진 후 지속적인 개발, 생산이 이뤄진 것이다. 이에 이번 글을 통해 부시 푸드의 대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워라밸, 균형이 있는 삶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기업의 주당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줄었다. 주 52시간은 표준근로 40시간에 연장근로 12시간을 합한 것으로 주당 최대 근무시간이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노동법의 도입을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지만 이를 우려하는 시선도 적잖다. 기업 입장에서는 최저임금도 오른데다가 근로시간마저 단축돼 생산성이 떨어지고 고용불안과 경영난이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물가 인상과 지출은 더 많아졌는데 평균 수입이 줄어 오히려 부업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ork and Life Balance, 일명 워라밸이라는 신조어가 최근 더욱 주목받는 것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연관이 있다. 당초 이 법의 취지가..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한 달, 호텔의 52시간은 어떻게 움직일까?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시작된 지 한 달.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은 어떨까? 지난 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지 약 5개월 만인 지난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시작됐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법 적용에 정부도, 사용자도, 노동자도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텔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특례업종에서 제외돼 1년의 유예기간이 생겼다. 300인 이상의 대기업 호텔부터 내년 7월 1일, 본격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에 돌입한다. 주 52시간제에 돌입함에 따라 기업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그리고 인력 서비스에 의존하는 호텔에 적용되는 내용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것일까? 한국 주요국 연간근로시간 2위 그동안 우리는 너무 많은 일 더미 속에서 살아왔다. 특히..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우리 고객에게 주말이 생겼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주말이 즐거운 호텔업계 지난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실시됐다. 물론 300인 이상의 사업장에 한해서지만 이제는 퇴근 후 회식도, 야근도, 주말 근무도 줄어들게 되면서 직장인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다양한 이유로 호텔을 찾는 이들의 수도 덩달아 증가해 호텔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 고객의 여가시간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한 달, 호텔은 어떤 변화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떤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하면 좋을까? 소확행을 찾기 시작한 직장인들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자연스럽게 연장근무를 했다. 원하지 않아도 회식자리에서 쉴 수 있는 저녁 시간을 보내고 주말은 없어진지 오래였다. 갈수록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아지자 정부가 나섰다. 기존 1주 최대 근로가능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