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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호텔앤레스토랑 - il gelato che nonce Prologue # 이탈리아의 여름은 뜨거운 태양이 아스팔트를 녹여버릴 것 같은 기세입니다. 물론 100년 만에 찾아온 한국의 더위에 비하면, 한숨을 돌릴만한 수준입니다. 8월의 이탈리아는 90% 정도의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며 빗장을 걸어 잠그는 시기입니다. 토스카나의 발도르차를 향해 떠난 여정은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밀밭 사이로 줄지어 서있는 사이프러스 나무들은 아름다움에 입 밖으로 감탄사가 새어나옵니다. Scene 1 # ‘막시무스의 집’으로 불리는 곳에도 들려보았는데요. 영화 에서 주인공 막시무스가 아내와 아이를 그리워하며, 자신의 집으로 걸어 내려오는 명장면이 된 곳과 매우 비슷해 이렇게 이름 지어진 곳이기도 하죠. 광활한 구릉지에 추수 이후 둥그렇게 말린 건초더미가 펼쳐진 모습이 장관을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한국에 보다 친숙한 곳으로~ JW 메리어트 푸꼣 리조트 & 스파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는 푸껫은 세계적인 휴양지답게 아름다운 해안선과 고운 백사장, 석회암 절벽, 우거진 숲 등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힐링을 위한 휴양지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와 액티비티도 가능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를 만족시키며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다. 특히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이카오 해변을 따라 다양한 럭셔리 리조트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중 단연 돋보이는 곳, 우리에게도 친숙한 JW 메리어트 푸껫 리조트 & 스파다. JW 메리어트 푸껫 리조트 & 스파 푸껫 국제공항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변, 마이카오. 마이카오 해변에 자리잡은 JW 메리어트 푸껫 리조트 & 스파는 ‘푸껫 럭셔리 숙박시설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시설면에서나, 서비스면에서나 우수한 곳으..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느리기만 한 중국? 올해는 필자가 중국에서 근무한지 만으로 5년을 채워가는 해다. 처음에 중국 호텔에서 근무하게 됐을 때 여러가지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이 해를 거듭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되거나 거부감이 없어지는 등 개인적으로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다. 그중 업무와 관련해서 느꼈던 부분 중 인상 깊었던 2가지를 나누고자 한다. 만만디(??的)라고 모두들 한번쯤은 들어본 말일 것이다. 중국에서 영업부서의 일을 할 때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많은 부서와 업무 협조를 하게 된다. 한국에서 일하던 생각으로 업무를 요청한 후 ‘상대방이 이해했다고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손님과 큰 문제로 이어질 뻔한 경험이 상당하다. 그때 처음 들었던 생각은 ‘중국은 원래 이런가? 내가 잘못한건가?’ 답은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호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캄보디아 관광산업 호황 캄보디아 정부 공공지출의 증가와 건설 및 관광산업의 호조로 인해 2018년 캄보디아 실질GDP 성장률 7%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IMF Country Report, 2017) 캄보디아 관광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관광산업 수익은 2017년 총 36억 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4.98% 증가했으며 IMF 또한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수익이 최소 연평균 8%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캄보디아 내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이 관광시장 호황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캄보디아 정부 또한 캄보디아-중국 간 항공로를 확대,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정책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560만 명으로 전년대비 11.8%, 5..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로 가득한 액티비티의 천국, 싱가포르 ‘센토사’ 싱가포르 본섬에서 남쪽으로 약 800m 떨어진 센토사는 1970년대까지 영국의 군사기지로 쓰였던 곳이다.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함’을 뜻하는 이곳은 한때 황무지나 다름없던 척박한 환경에 잦은 유혈사태까지 더해지면서 ‘등 뒤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신의 한수’로 불리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카지노그룹 겐팅(Genting)에서 500만 달러를 들여 개발한 복합리조트 ‘리조트 월드’의 등장은 센토사섬을 재탄생시켰다. 이곳의 방문객은 2010년 600만 명을 시작으로 이제 한 해 20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찾는 매직 아일랜드가 됐다. 이외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물론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식물원, 골프장, 음악분수, 머라이언 전망대, 실론소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베트남 민족 최고의 명절 ‘뗏’ 베트남 사람들이 새해의 달력을 받으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날짜가 있다. 바로 ‘뗏(Tet)’이라고 불리는 베트남의 구정이다. 공식연휴가 1주일이나 될 정도로 베트남 최고의 민족 대명절이다. 이 기간에 베트남 사람들은 연차를 사용해 최소 1주일에서 최대 2주일의 휴가를 갖는다. 한국의 경우 매년 구정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하는 내국인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 반면 베트남에서는 명절음식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하려는 애착이 대단히 크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뗏’기간에는 비상 식료품을 미리 준비해야 할 정도로 모든 상점과 레스토랑들은 오랜 기간 동안 영업을 하지않고 길에서 택시 한 대 찾기가 힘들었다.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설날 당일과 당일 전후에는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첨단 기술 경영 사고(思考) 레스토랑 음식 서비스에 접목해 보자 지난 몇 년 동안 첨단 기술 및 통신 전문가들이 식품 서비스 부문에 관여하는 부분이 많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러시아와 일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첨단 레스토랑들을 보면 이미 시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듯 보인다. 최근 다녀왔던 러시아에서는 주로 오래된 커피 하우스 체인과 함께 일했는데 그들은 해외 유명 체인과의 경쟁에서 밀려날 것을 우려해 운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꾀하고 있었다. 운영자는 새로운 위협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운영 팀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자 했다. 먼저 높은 성장과 속도를 경험해본 소매 통신 분야의 사람들을 고용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으며 그 중 몇몇에게는 QSR베이커리 & 커피 콘셉트를 연구하도록 했다. 또한 주방 운영과 레시피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