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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앤레스토랑 - 중국 티 산업 ❶ •‌티(Tea)는 서양에서 오직 차나무의 찻잎으로만 우린 음료를 지칭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차(茶)는 찻잎, 차나무, 찻물을 모두 지칭하고, 찻잎이 아닌 식물을 우린 음료도 차라고 표기하므로, 본 지면에서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찻잎을 사용한 상품을 ‘티(Tea)’로 표기한다. •단, 중국 티의 이름은 우리나라 한자어 ‘茶’의 독음을 원칙으로 표기하고, 중국어 병음의 한글 표기법에 따른 이름도 병기했다. 단, 일본 티의 이름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다. 티의 종주국답게 세계 1위의 티 생산 및 소비 세계 티 생산 및 소비의 40%를 차지하는 나라! 중국의 연간 티 생산량은 2016년 기준 244만 톤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세계 티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소비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가운데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중국 티의 테루아_ 양쯔강을 기점으로 분할되는 강남, 강북 차구 일러두기 티(Tea)는 서양에서 오직 차나무의 찻잎으로만 우린 음료를 지칭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차(茶)는 찻잎, 차나무, 찻물을 모두 지칭하고,찻잎이 아닌 식물을 우린 음료도 차라고 표기하므로, 본 지면에서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찻잎을 사용한 상품을 ‘티(Tea)’로 표기한다. 단, 중국 티의 이름은 우리나라 한자어 ‘茶’의 독음을 원칙으로 표기하고, 중국어 병음의 한글 표기법에 따른 이름도 병기했다. 단, 일본 티의 이름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다. 중국에는 길이 육천 킬로미터로 대륙 중앙부를 장대하게 가로지르는 양쯔강이 있다. 이 양쯔강을 기준으로 그 이북, 이남으로 식생이 나뉘기도 한다. 그리고 차구 또한 강남 차구, 강북 차구로 나뉘며, 이는 남동, 남서 차구와 함께 4대 차구에 속한다. 이들 차구..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중국 티의 테루아, 중국 4대 차구의 독특한 자연환경에서 탄생된 다양한 종류의 티 일러두기 - 티(Tea)는 서양에서 오직 차나무의 찻잎으로만 우린 음료를 지칭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차(茶)는 찻잎, 차나무, 찻물을 모두 지칭하고, 찻잎이 아닌 식물을 우린 음료도 차라고 표기하므로, 본 지면에서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찻잎을 사용한 상품을 ‘티(Tea)’로 표기한다. - 단, 중국 티의 이름은 우리나라 한자어 ‘茶’의 독음을 원칙으로 표기하고, 중국어 병음의 한글 표기법에 따른 이름도 병기했다. 단, 일본 티의 이름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다. 농작물의 품질과 특성은 그 산지의 천혜의 자연 환경에 크게 좌우를 받는다. 티 또한 다른 농작물과 마찬가지로 그 품질과 특성이 산지의 테루아적인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여기서는 중국의 대표적인 차 산지인 4대 차구의 테루아 특성과 그 산지를 대..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중국 티의 시대 양식들_ 송, 원, 명대에 부침을 거듭하며 발전한 티 문화 중국에서 티는 봉건주의가 융성기를 맞은 당대(唐代) 이후 융성과 침체를 거듭하면서 크게 발전하게 된다. 티의 세 시대 중 제2기인 송(宋代)에서는 티의 생산과 소비에 큰 변혁이 일어났고, 원나라의 침략으로 티 문화는 1세기 동안 침체기를 맞았다가, 제3기인 명대(明代) 이르러 오늘날의 티 준비 방식으로 다시 발전한 것이다. 특히 청대(淸代)에 이르러서는 서양과의 무역을 통해 티가 전 세계로 전파되기 이른다. 여기서는 중국의 근대화와 함께 발전한 티의 시대 양식들을 소개한다. 티의 제2기, 송(宋) 중국은 송대(宋代, 960~1279)에 이르러 티의 생산과 소비에서 일대 변화가 일어났다. 당대는 그동안 티를 병차로 만들어 보관했다가 때에 맞춰 부숴 끓여서 마셨던 시대라면, 송대는 티를 갈아서 휘저어 마시는..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티의 종주국, 중국_ 반만 년 전 중국에서 우연히 탄생한 티 ▲ 중국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티를 즐기는 모습 중국은 세계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일대 변화를 몰고 온 대발견들의 종주국이었다. 티 역시도 중국에서 약 5000년 전 최초로 발견됐다. 티는 처음에 우연히 발견돼 그 약리적 효능으로 의약품으로 사용됐지만, 오랜 역사를 통해 지금은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여기서는 오늘날 세계에서도 유일하게 6대 차류를 생산하고, 각 산지별로 다양한 티들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의 티 역사, 테루아, 가공 방식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티의 발견 티(tea)는 기원전 2737년경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전설에 따르면 농경을 주관하는 신농(神農) 황제가 백성들을 위해 약리적 효능을 자신의 몸으로 시험하던 중 이상 증세에 시달렸다. 마침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티의 그 밖의 분류_ 찻잎의 가향ㆍ가미, 훈연 방식에 따른 티들 오늘날에는 티의 6대 분류 외에도 향긋한 꽃 향, 청량한 과일 향, 매캐한 훈연 향 등 다채로운 향들을 즐길 수 있는 티들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티들은 꽃이나 착향료 등으로 가향·가미한 플레이버드 티로 지금은 순수 티보다 오히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더 높다. 여기서는 찻잎에 가향·가미 작업을 가한 플레이버드 티와 훈연 과정을 거친 훈연차 등에 대해 알아본다. 플레이버드 티 오늘날에는 기존의 6대 분류의 티에 꽃이나 과일, 또는 향신료용 꽃을 섞거나 향을 배게 한 새로운 종류의 티, 즉 가향·가미차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티들을 통틀어 ‘플레이버드 티(Flavored Tea)’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플레이버드 티는 엄격하게 ‘가향차(Scented Tea)’..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티의 6대 분류, 찻잎의 가공 방식에 따라 결정되는 티의 종류 ▲ 건조 찻잎과 찻잎을 우린 액상의 티, 우려낸 찻잎을 세 줄로 배열해 놓은 모습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서양인들은 녹차와 홍차가 각기 다른 품종의 차나무로부터 생산된다고 믿어 왔다. 그러나 티는 산화 과정의 여부, 산화의 정도, 발효의 여부 등 그 가공 방식에 따라 크게 여섯 종류로 분류된다. 여기서는 각기 다른 가공 방식으로 생산되는 티의 6대 분류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가공 방식에 따른 티의 분류 티는 찻잎을 가공하는 방식에 따라 여러 분류로 나뉜다. 그런데 서양에서 분류하는 방식과 티의 원산지인 중국에서 분류하는 방식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서양에서는 백차(白茶, White Tea), 녹차(綠茶, Green Tea), 우롱차(烏龍茶, Wulong, Oolong Tea), 보이차(普洱茶, P..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티의 독특한 테루아 티 품질을 결정하는 자연 환경적인 요소, 테루아 테루아 와인을 생산하는 데 포도산지의 테루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듯 티에도 산지의 자연 환경적인 요소, 즉 테루아가 매우 큰 영향을 준다. 티의 품질에 굉장히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종자, 재배 시기, 그리고 ‘채엽(採葉)’의 방식 외에도 토양, 기후, 고도, 위도와 같은 테루아, 즉 재배지의 배경 환경적인 특성도 있다. 더욱이 각 지역은 고유한 농업적 특성도 띠고 있는데, 설사 동일한 차나무라도 그 특성에 따라 다른 향미의 티가 생산된다. 즉 차나무는 각기 테루아에 맞게 적응해 성장함에 따라 이로 인해 생성되는 함유 성분들도 매우 흥미로운 향미를 생성한다. ‘테루아(Terroir)’는 그 지역의 토양, 기후, 위도까지도 총체적으로 내포하고 있어 특정 지역의 배경 환경적인 특성을 정의하는 데 매우..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티, 산지에서 찻잔까지 차나무의 재배 북위 43도~남위 27도의 전 세계에 분포하는 진달래목 차나뭇과 동백나무속의 차나무 차나뭇과 30속 가운데 하나인 동백나무속(Camellia)의 상록수인 차나무. 이 차나무는 야생 상태에서 높이 약 30m까지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지만 오직 찻잎만을 티로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차나무는 원산지인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확산되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여기서는 차나무의 재배와 관련해 대표적인 세 품종, 재배종 등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차나무의 세 품종 동백나무속의 차나무로 공식 기록된 것은 오늘날 200종이나 되는데, 티를 생산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은 그중에서도 오직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종 뿐이다. 이 종은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티 문화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티의 제3기인 명대의 17~18세기 티는 육상 무역 루트로는 중앙아시아와 터키를 넘어 이집트에까지, 해상 무역 루트로는 네덜란드 상인에 의해 아라비아 반도를 경유해 아덴만, 홍해를 지나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으로까지 전파됐다. 바야흐로 티 문화의 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문화 속에티 문화가 융합되면서 새로운 문화들도 탄생됐는데 이 번호에서는 동양의 이국적인 식음료인 티가 서방 세계로 전파돼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는 티 문화의 ‘일대일로(一帶一路)’를 간략히 소개한다. 티 문화의 ‘일대(一帶)’ 티 문화의 제3기인 명나라 시대(1368~1644)에 이르러서는 육상 무역 루트, 즉 티 문화의 ‘일대(一帶)’도 더욱 더 확장됐다. 일대(一帶)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