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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호텔앤레스토랑 - 미식의 나라 프랑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빛난 프랑스 셰프들의 연대의식 파리의 5월 어느 따스한 봄밤. 수 일 만에 산책을 나가 마주한 인적 없는 루브르의 모습은 무척 낯설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 더욱 웅장하게 느껴졌다. 프랑스 역사를 대표해온 루브르의 이 낯선 모습에 문득 ‘21세기 세계역사는 코로나19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라는 문구가 생각났다. 현재 코로나19로 불안한 현실을 직면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약 800년의 역사를 품은 루브르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라는 엉뚱한 상상도 들었다. ‘과연 우리는 예전의 자유로운 삶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스런 의문과 함께. 프랑스 미식업을 강타한 코로나19 지난 5월 11일 프랑스 시민들은 ‘이동제한해제령’으로 인해 잃었던 55일간의 ‘외출의 자유’를 되찾았다. 약 8주간 슈퍼(&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관광 생태계, 각자도생 아닌 연대 필요한 시점 “지난달 이탈리아 교민과 유학생 등 300여 명이 더 화이트호텔에서 격리 생활하는 동안 관광객이 급감해 펜션과 식당, 상가 등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큰 타격을 받았는데 또다시 임시생활시설을 지정하는 것은 지역경제를 초토화하고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지난 4월, 평창군 봉평면 호텔이 외국인 입국자 격리를 위한 임시생활로 지정된 이후 5월 22일,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 차례 더 호텔을 시설로 운영하게 된 것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다. 코로나19로 속 시끄러운 일이 계속되는 요즘, 물론 불안한 주민들의 입장도 이해가 영 안 되는 것은 아니나 이러한 위기 상황에 돈 되는 관광객은 괜찮고 코로나19 위기 피해 돌아온 교민들은 결사반대라니. 바이러스로 힘들어진 관광시장인데 애꿎은 교민들만 갈 곳 없이 내팽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내국인 타깃 위한 치열한 머리싸움_ 호텔, 코로나19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엿보다 코로나19로 많은 일상이 변화됐다. 신한카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쇼크(S.H.O.C.K)’를 제시, 코로나19가 진정되더라도 앞으로 소비행태는 ‘온라인(S)’, ‘홈 라이프(H)’, ‘건강위생(O)’, ‘패턴 변화(C)’, ‘디지털 경험(K)’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러한 소비행태에 맞춰 업계에서는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자들도 어느덧 비대면 서비스, 로봇, 사회적 거리두기, 랜선 경험 등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에 호텔도 그동안 계속해 요구돼 오던 단순 숙박시설의 가치를 넘어 다양한 공간적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편의점에서 볼 수 있었던 1+1 행사를 하는가 한편 투숙객의 베네핏이었던 부대시설을 따로 떼 놓기..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전문가에게 묻다_ 코로나19 이후 관광·호텔 및 유관업계의 변화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파고를 맞아 사람들의 일상이 달라지고, 달라진 일상에 또 적응해 가고 있다. 코로나19에 제일 먼저 타격을 받은 관광·호텔업은 지난 4개월 동안 개점 휴업 상태를 이어오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타깃을 변경하고 자구책을 만들며 버텨내고 있다. 위기의 시간, 하지만 낙담만 하고 있을 순 없다.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변화는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달라지고 새롭게 도입되며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이에 관광호텔업, 그리고 관련 유관산업 전문가들에게 현재 어떤 변화를 겪고 있고 또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 이후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하는지 그동안 쌓인 내공에 기반한 개인적인 견해를 물어봤다. Chapter 1. 코로나19 Q&A Chapter 2. 코로나..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코로나19, 호텔에 새로운 공간의 의미 더하다 "임시생활시설은 처음이라" 지난 4월 1일부터 정부의 지침에 따라 해외입국자들의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됐다. 감염병 확산 안정세를 보이는 국내와 달리 뒤늦게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는 코로나19에 불안함을 느낀 해외 교민들이 귀국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칙적으로 국내 거소지(일정 기간 거주하는 장소)가 있는 내외국인 입국자는 거소지에서, 단기 체류자격 외국인 입국자, 또는 국내 거소지가 없는 내국인 입국자는 국가에서 운영 중인 임시생활시설에서 시설격리를 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늘어난 자가격리 대상자들을 수용할만한 임시생활시설이 부족하자 몇몇 호텔들이 나섰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 협조하고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한편, 코로나19로 힘들어진 호텔의 객실 운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코로나19 이..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이탈리아 숙박시설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켜야할 수칙 이탈리아는 하루 평균 6만 명 정도의 코로나 검사를 실시, 5월 둘째 주 현재 기준으로 약 260만 명이란 엄청난 수의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이들의 숫자도 2~3% 정도의 비율로 측정됩니다. 기사를 쓰고 있는 지금 시점으로 약 800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왔으니 검사 비율 대비 1.3% 정도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3월 첫 봉쇄령이 선포되는 시점에 비교하면 많이 좋아진 상태이지만, 여전히 세 자리 수 이상을 보이며 더 많은 인내와 지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5월 4일부터 이탈리아의 봉쇄령은 두 번째 챕터에 들어갔습니다. 회사가 제한된 상황 속에서 업무를 재개하고 레스토랑과 커피숍, 숙박시설도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통제를 따라야 하는 상황입니..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홍차 성분 '테아플라빈'_ 코로나바이러스 강한 억제 효능 밝혀져 제공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사단법인한국티협회 코로나19가 지난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뒤 예기치 못한 확산으로, 2020년 3월 현재 중국, 한국, 일본, 그리고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밖에도 수많은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세계 각국은 지금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지역이나 국경을 봉쇄하고, 출입국의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공동연구진이 기존의 전통적인 중국 한약재 성분을 사용해 항코로나바이러스 효과를 조사한 결과 보이차와 홍차에 들어있는 테아플라빈(Theaflavin)이 다른 성분들에 비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CoV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이탈리아에서 전해온 코로나19 봉쇄령 창문 너머로 보이는 파스텔 색상의 하늘을 보면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봄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부터인지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앗아간 침략자임과 동시에 사람들과의 분리를 강요하는 독재자처럼 군림합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여러 종류의 재난이 있었지만 서서히 사람들의 피를 말리게 하는 고약한 녀석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자가 격리 8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몇 주 동안은 창살 없는 감옥에 있어야 하는 답답함을 시작으로 쉴새 없이 들려오는 앰뷸런스의 사이렌 소리 때문에 극심한 우울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감이 엄습해 오기도 했습니다. 인간을 적응의 동물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이런 삶도 오래 지나다 보니 어느새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아마도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올바른 표면소독 방법과 소독제에 대해 4월이 지나가면서 대한민국은 코로나19의 확진 환자 수가 한 자리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정성을 다한 의료진 정부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직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좀 더 전문적인 소독의 이론과 방법을 독자에게 소개해 앞으로 생활 방역을 함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올바른 소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독, 살균, 멸균에 대해 무엇이 다르고 차이점은 무엇인지 용어를 이해해야 한다. 비슷한 단어처럼 보이지만 각각의 용어의 정의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Sanitize(살균) -아포(spores)을 포함하지 않는 (일부)병원체를 사멸하거나 비활성화함:99.9% Disinfect(소독) -아포(sp..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극복 위한 자구책 마련 고심_ 코로나19에 대처하는 호텔의 자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호텔업계에도 산업 전반의 풍경이 바뀌는 ‘뉴노멀’ 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수요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인적 서비스가 중요시됐던 호텔업계에서도 가장 폭 넓게 확장된 것이 ‘언택트 서비스’다. 기존에 편리성을 강조했던 체크인·아웃 시스템뿐만 아니라, 야외 수영장,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도 스태프와 투숙객들 간의 사회적 거리를 강조하며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일일 10명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도 차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도심지역의 호텔에서는 해외 고객의 감소로 10% 이하의 점유율에 머무르고 있지만, 제주·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춘객들이 몰려 예약률이 치솟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