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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산업

호텔앤레스토랑 - 호주의 커피산업 이번 호에서는 와인과 더불어 호주를 대표하는 음료산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매일 거리를 지나다 보면 이곳 시드니의 모든 사람들이 머그잔 또는 종이컵에 담긴 커피를 홀짝이는 광경을 보는 것은 지극히 일상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호주인의 커피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은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여서 지난 3년간 호주인의 커피소비량이 무려 129억 잔으로 세계에서 3위라는 사실이 그 말을 뒷받침해준다. 호주커피의 역사는 반세기도 훨씬 전인 대혼란의 세계사에서 시작됐는데, 세계2차대전 당시 폐허가 된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호주로 이주해온 이태리 사람들에 의해 에스프레소가 처음으로 소개된 것이 계기가 됐다.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1950년대 중반부터 에스프레소 머신이 사용..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해마다 고공행진 중인 커피소비량 우리나라는 이미 ‘커피공화국’ 해마다 고공행진 중인 커피소비량 우리나라는 이미 ‘커피공화국’ 이제 더 이상 카페는 ‘만남의 장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커피는 우리의 오른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유물이 됐으며, 주위에서 매일 하루에 3곳 이상의 커피전문점이 생겨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커피 판매시장은 2014년부터 연평균 9.3%씩 증가해 2016년 기준 6조 4041억 원에 달했다. 커피전문점의 시장규모 또한 2014년 대비 53.8% 성장했으며 수출규모 또한 지난 10년간 약 2배 증가해, 이제 우리나라도 ‘커피 공화국’이라는 수식어가 익숙해졌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은 2016년 기준 377잔으로, 5년 전인 2012년에는 288잔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그간 우리나라의 커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