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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호텔앤레스토랑 - ‘실패를 숨기려 하지마!’_ 스테이 한국인 최초의 셰프 드 퀴진,최해영 셰프 셰프의 꿈을 안고 방황하는 사람에게 멘토가 필요하다면 망설임 없이 최해영 셰프를 소개하고 싶다. 시그니엘서울 81층에 위치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스테이에서 총책임을 맡고 있는 셰프 드 퀴진, 최해영 셰프는 10년 넘게 프랑스에서 경력을 쌓으며 산전수전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이다. 내면의 강인함과 특유의 포용력으로 팀을 리드하는 최 셰프는 그가 소속된 프랑스의 야닉 알레노 그룹 최초의 한국인 수셰프를 역임했으며 이제 막 닻을 올린 긴 항해를 위해 스테이로 파견돼 지금의 자리에 섰다. 과도기의 다이닝, 그 치열한 경쟁에 내몰려 오늘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최해영 셰프가 뗀 발자국이 잔잔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제가 느낀 첫인상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했는데, 야닉 알레노 셰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기본을 지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_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 김광수 총지배인 지난 9월 9일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이 개관했다.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은 인사동, 송도, 청계산이 이은 네 번째 오라카이 호텔로 동대문과 종로, 명동을 공략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과 기본에 충실한 시설, 수준 높은 휘트니스로 벌써부터 서울대학교병원 등 인근에 위치한 기업체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독특한 브랜드 명의 로컬호텔,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의 김광수 총지배인을 만나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의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호텔 오픈을 축하한다.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은 지하 5층~지상 15층의 규모로, 스탠다드를 포함한 9가지 타입의 총 23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종로구에 위치한 호텔 특성상 한국적인 패턴과 소재, 색감 등을 호텔 곳곳에 자연스..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요리는 내 인생의 포르테한상훈 셰프 성악을 전공했다. 지방의 시립합창단원에서 베이스 수석이었고 상임단원이었지만 서울에서 오디션을 보는 순간 기고만장했던 자신을 겸손히 내려놓는 계기가 됐다. 그 길로 상임단원의 자리를 반납하고 경주호텔학교에 입학했다. 호텔 셰프를 거쳐 누구나 될 수 없는 자리인 대통령의 셰프가 됐지만 그를 이슈의 중심에 세운 것은 탄핵정국에서 비선실세의 내막을 증언한 청와대 셰프, 한상훈이었다. 이후 겪어야 했던 고난도 마음고생도 컸지만 이 시기는 오히려 그를 더욱 영글게 했다. 그리고 청와대의 셰프가 아닌, 카페 모리나리의 오너 셰프로 다시 섰다. 오늘날 한상훈 셰프를 있게 한 것도, 일으킨 것도 바로 그의 요리를 사랑해주는 고객임을 잊지 않기에 늘 그래왔듯 오늘도 주방을 지키며 최선을 다한다. 한창 TV에서 뵀는데 요즘..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창조적인 영감을 제공하는 곳 인피니스 문화기획부 조병하 총괄부장 어릴 적부터 피아노와 재즈를 좋아했던 조병하 부장. 현재 인피니스 문화기획부의 기획총괄로 음악, F&B,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라이선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일로써 사랑하는 문화예술을 다루고, 아티스트를 만나며, 문화 한 가운데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전했다. 문화예술에 대한 감식안이 뛰어난 만큼, 그는 호텔 공간에서 창조적인 영감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조병하 부장을 만나 해외 호텔 트렌드와 독자들을 위한 호텔 이용 ‘꿀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딜리셔스 아트 잠실 반 고흐 카페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주)인피니스가 명동 L7 호텔 1층에 새로운 콘셉트의 카페, ‘딜리셔스 아트’를 오픈했다. ‘딜리셔스 아트’는 세계 최초로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시노 리조트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를 만나다Ι 나의 역할은 '플랫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 호시노 리조트는 1914년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 일본 료칸의 개업을 시작으로, 지금은 창업 이래 4대째인 호시노 요시하루(星野佳路) 대표가 경영하는 호텔 운영 회사다. 2001년부터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시설의 운영을 시작해, 현재는 일본 국내외에 38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호시노야(럭셔리 리조트)’, ‘카이(온천 료칸)’, ‘리조나레(리조트 호텔)’, 그리고 ‘OMO(도심 관광호텔)’ 등 4개의 주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2016년 도쿄에 도심형 료칸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세상에 선보인 뒤, 2017년 발리, 올해 6월에는 대만에까지 호시노야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가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호시노 요시하루 대..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의 낭만을 이야기하다 떠남과 머무름 사이에서 김도훈이 17년 동안 쓴 칼럼을 모아 책을 펴냈다. 그가 처음에 생각한 제목은 ‘나는 포르셰를 사야 했다’였지만, 담당 편집자가 글 전반에 ‘낭만’이 관통하는 걸 발견했다. 그래서 김도훈이 직접 정우성을 인터뷰했을 때 들었던 답변이 제목으로 정해졌다. 물론 배우의 흔쾌한 동의하에.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해야죠.”라는 말이었다. 도시에 사는 이라면 누구든 김도훈의 글에 함께 냉소적인 웃음을 짓기도 하고, 때론 불편해졌다가, 정말이지 눈물이 핑 돌 때도 있을 거다. 어쨌든 책에서는 결국 신경질적인 도시를 견디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위로보다 낭만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과연 시닉(Cynic)일까, 아니면 로맨티스트일까. 호텔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다행히도, “그럼요,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스와니예, 도우룸, 디어와일드 이준 셰프의 섬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셋 어쩌면 성격 탓일까. 차분하게 내려앉은 꼼꼼함은 인터뷰 내내 그대로 이어졌다. 언제나 오롯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것으로 변화의 선두에 섰던 이준 셰프기에 그가 품고 있는 치열한 고민이 궁금했다. 아무리 끄집어내어도 머릿속에 가득 찬 레스토랑, 요리, 그리고 그의 사람들에 관해 잔잔하지만 끝도 없이 흐를 수 있을 것 같은 이준 셰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준 셰프의 꿈처럼 한국의 요리계에도 셰프의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그런 명품이 탄생할 수 있길 깊게 바라본다. 최근 더 플라자에 오픈한 디어와일드로 바쁜 일정을 보내신다고요. 더 플라자 2층에 위치한 디어와일드는 6월 20일에 오픈한 유러피언 다이닝이자 저의 세 번째 레스토랑이에요. 요즘 디어와일드와 스와니예, 도우룸을 오가며 하루의 일과 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찬란한 한국 커피 시장의 미래를 확신하다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 이종상 회장 약 150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의 회장을 연임하게 된 ㈜채운베스텍의 이종상 대표. 그 역시 처음에는 여타 회원사 대표들과 마찬가지로 커피 관련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으로서, 한 회사로서, 풀기 어려운 문제를 겪었지만 연합회의 연대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올해 연합회의 회장 선거에서 다시 신임 회장을 연임하게 된 이종상 회장. 한국커피연합회의 회원사들과 함께 공감과 연대를 통해 찬란한 한국 커피 시장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다는 그를 만나봤다. 한국커피연합회 제 10대 회장 선거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소감을 한 마디 한다면? 우리나라 커피 산업을 이끌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 회장을 연임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회원사들의 요구와 바람을 잘 새겨들어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맛을 그리는 예술가, 피에르 가니에르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2015년 프랑스 미식 전문 매거진 ‘르 셰프(Le Chef)’의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뽑은 세계 1위,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국내 유일한 레스토랑이다. 지난해 9월 피에르가니에르 서울이 1년의 휴식기를 마치고 이그제큐티브 타워 35층에 문을 열었다. 파인다이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당시, 피에르 가니에르의 레스토랑이 서울에 들어온다는 소식으로 다이닝 업계가 흥분에 젖었던 10년을 돌아보면 크고 작은 변화가 늘 우리 곁에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업장의 지속성이다. 유독 한국에서는 레스토랑을 오랜 기간 유지하기 힘든데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하다. 지난 9월 이후 4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를 호텔앤레스토랑이 단독 인터뷰했다...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제 3회 K-Hotelier, (전) 호텔 가덴 최익준 총지배인 “고객들과 교감하는 총지배인 되고 싶어” 서울시특별시관광협회와 매거진에서 국내 호텔리어들의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한 K-Hotelier. 올해 3회를 맞은 K-Hotelier 시상식에서 총 4명의 K-Hotelier를 배출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전) 호텔 가덴 최익준 총지배인. 고객들과 교감하며 서비스 하는 총지배인을 꿈꾸는 최 총지배인은 여전히 호텔리어의 낭만을 품고 있다. 내성적인 소년, 호텔리어를 꿈꾸다 최익준 총지배인은 호텔리어가 되기 전에 내성적인 소년이었다고 한다. 사람이 많은 버스나 백화점 같은 곳에서 사람들을 마주치는 것이 쑥스러울 정도였다고. 그랬던 그가 본격적으로 호텔리어를 꿈꾸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올림픽으로 국내에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고 서울에 다양한 호텔이 생겨나기 시작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