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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호텔앤레스토랑 - 라바짜 플래그십 스토어 Prologue#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흐릿한 기억으로 떠오르는 가사를 흥얼거려봅니다. 1931년 발표된 가곡으로 김동환님의 시에 김동진 작곡으로 봄을 기다리는 소박한 마음이 담겨 있는 이 곡은 단순하게 반복되는 멜로디가 제법 목가적입니다. 설레는 마음이 봄바람을 타고 들어오지만 2018년 4월의 봄은 늦겨울의 삼한사온처럼 변덕스럽습니다. 반팔 티셔츠를 꺼내야 할 것 같다가도 어느새 트렌치코트를 꺼내 입어야 합니다. 낭만과는 제법 거리가 멀지만, 봄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Scene 1# 커피엑스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필자는 남산타워 꼭대기에 걸려있는 하얀 구름과 파란 도화지 하늘을 상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중국 발 미세먼지로 자욱한 잿빛..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밀라노에서 만난 원작 파스쿠치 prologue# 반가운 손님이 한국에서 찾아왔습니다. 유럽에는 이전에도 몇 번의 방문이 있었지만 이탈리아는 처음인 새내기 방문객의 눈에는 모든 것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특히나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야외테라스에 앉아있는 오렌지 빛깔의 칵테일을 즐기는 사람들의 강철의지에 더욱 놀란 모양새입니다. “현지인들은 실내보다는 야외를 사랑하고 그것을 즐겨. 핫한 지역일수록 골목길에 와인 잔을 들고 서있는 젊은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라며 설명을 하고 있는 제 자신도 테라스의 풍경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Scene 1#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보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빈치의 흔적이 남겨있는 스포르체스코 성을 거닐고 있습니다. 1482~1499년 사이에 밀라노에서 살았던 그의 생애 가..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뜻밖의 여정 ‘레체’ Prologue# 동장군의 기세가 지구촌을 뒤덮어 버렸습니다.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부터 북부 메인 주까지 동부 전역이 폭설과 한파로 얼어붙어 영하 20도, 체감온도는 영하 40도에서 최대 70도까지 이른다고 합니다. 연일 보도되는 사망자가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혹한은 유럽과 한국도 마찬 가지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지난 7일 북아프리카 알제리 서부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요. 지난 40년간 2차례 눈이 내린 것으로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북부지역에도 큰 눈이 내려 많은 관광객들의 발이 고립됐습니다. 겨울이란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면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예상 밖의 일들은 놀라움을 동반하기 마련입니다. ‘집밖을 나서면 고생이다’란 말이 실감나는 시기입니다. Sce..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동국대학교 전산원, 동국커피바리스타스쿨 최고의 명문 학점은행 교육기관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동국대학교 전산원은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동국대학교 전산원이 최근 동국커피바리스타스쿨 과정을 운영해 커피전문가를 양성한다. SCA(Speciality Coffee Association)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커피머신 엔지니어 과정을 일반인도 들을 수 있게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커피 문화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학교 전산원 박민영 원장, 푸드비즈니스 전공 이성무 교수를 만나 교육과정 커리큘럼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식음료 산업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보다 전문적인 SCA 바리스타 과정 현재 국내에 민간 바리스타 자격증이 다양하지만 동국커피바리스타스쿨은 가장 권위 있는 국제스페셜티커피협회 국..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1883 챔피언십과 함께 달콤한 성장을 꿈꾸는 바리스타와 바텐더들 1883 챔피언십과 함께 달콤한 성장을 꿈꾸는 바리스타와 바텐더들 플레이버가 핵심인 커피와 칵테일은 한 방울의 시럽으로 그 맛이 좌지우지되기도 한다. 바리스타와 바텐더들의 주요 재료인 시럽은 다양한 종류만큼 활용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지난 11월 4일(토)~5일(일), 명보아트홀에서는 1883 챔피언십이 개최됐다. 대회는 1883 시럽과 함께 아름다운 색과 다채로운 향기를 뽐내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각자의 재주를 뽐낸 참가자들의 의욕은 남달랐다. 그리고 참가자들 뒤에는 이들의 달콤한 성장을 응원하고 있는 (주)애니원에프앤씨와 한국식음료문화협회가 있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프로가 되는 길 1883 챔피언십은 사단법인 한국식음료문화 협회가 주최하고 프랑스 프리미엄시럽 1883 .. 더보기
호텔&레스토랑 - 노력과 열정을 블렌딩한 커피 국가대표들 2017 WCCK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전 챔피언 6인 노력과 열정을 블렌딩한 커피 국가대표들 2017WCCK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전 챔피언 6인 ‘국대’는 축구에만 있는 게 아니다. 거친 몸싸움과 함께 필드를 누비는 축구 국가대표 못지않게 치열한 경합을 거쳐 여섯 명의 ‘한국 커피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대표할 바리스타 챔피언을 뽑는 ‘2017 WCCK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전’ 본선과 결선 대회가 같은 시기 킨텍스에서 진행된 ‘카페&베이커리 페어’ 무대에서 개최됐다. 취재 최준영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WCCK는 올림픽 경연처럼 ‘누구보다 먼저, 빨리’가 아니라 더 넓은 세계를 위한 교량의 역할이 되는 대회다.” 한국커피협회 이상규 회장 의 축사를 시작으로 챔피언들과의 대면이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심사위원만..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바리스타 임종명 한 잔의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위해 바리스타 임종명한 잔의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위해 “수없이 해야 해요, 수없이.”좋은 바리스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들려온 임종명 바리스타의 대답이다.그가 읊조리는 ‘수없이’라는 말에서 18년간의 노력이 묻어났다.그는 화려한 기술은 중요치 않다며, 눈에 보이는 것에 치중하지 말고 기본부터 다지라 했다.수없이 부딪히며 걸어온 임종명 바리스타, 그와 나눈 묵직한 이야기다. 취재 김유영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요즘 임종명 바리스타를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다. TV 프로그램, CF, 이벤트 등 매우 넓은 활동 반경에 그 속내가 궁금해졌다. 그에게 이렇게 영역을 넓히는 이유를 물었다. 뜻밖에도 모든 활동의 끝은 한곳으로 이어져 있었다. “커피를 제대로 알리고 싶어서 하는 일입니다.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