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마케팅

 

 

김천김밥축제, 지역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

2024년 10월, 경상북도 김천시는 도시 이름과 관련된 독특한 축제를 선뵈며 주목을 받았다. 바로 ‘김천김밥축제’다. 단 이틀 동안 1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큰 성공을 거둔 이 축제는 단순히 김밥을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 축제의 기획 과정과 성공 비결은 ‘역발상 마케팅’이라는 주제에서 빛나는 사례로 자리 잡았다.

김천시는 젊은 세대, 특히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를 조사했다. 흥미롭게도 많은 이들이 ‘김밥천국’이라는 김밥 프랜차이즈를 언급했다. 전통적인 도시 마케팅의 시각에서 보면 이는 고유의 문화유산이나 특산물과 무관한, 심지어 다소 뜬금없게 느껴질 수 있는 결과였다. 그러나 김천시는 이를 기회의 창으로 삼아 김밥을 도시 마케팅의 중심 테마로 삼았다. ‘김밥천국’이라는 언어유희에서 착안한 발상의 전환은 SNS와 같은 플랫폼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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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석의 MICE Guide] 역발상 마케팅 - 호텔앤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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