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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호텔앤레스토랑 - 저울과 음식평론 저울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요한 도구다. 물건의 무게를 다는데 쓰는 도구를 통틀어 저울이라고 한다. 구조는 저울대, 저울추, 저울판으로 돼 있다. 과거에는 한약방에서는 추저울이 인기가 있었고, 가정에서는 접시저울을 많이 사용한다. 그 외 용수철저울도 있다. 저울의 소재는 쇠, 구리, 플라스틱 등 다양화됐지만 기본은 변함없다. 요즘은 전자저울도 많이 사용한다. 필자는 저울에 관심이 많다. 전세계 저울을 모아 전시회도 열고 싶다. 주방에서의 저울은 5대 조리도구에 포함되며, 제과에서 계량은 매우 중요하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저울 다루는 연수를 3개월씩 할 정도로 정확한 계량을 조리인의 핵심적인 역량으로 여긴다. 사진 제공_ 한국조리박물관 저울과 음식평론의 공통점과 가져야 할 마인드 필자는 요리 평가에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호텔산업,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한 재조명 광범위한 백신의 도입으로 인해 장기간 우리나라에 드리워진 코로나19라는 악재가 조만간 사실상 종식될 것이라고 기대한 국민들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를 비웃기라도 하듯 갑작스럽게 다시 급격한 상승세로 전환돼 버린 확진자 수로 인해 결국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 또한 그 도입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아직 많은 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정확히 무엇을 지칭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파악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i) 숙박시설의 경우 객실 내 정원기준 초과 금지, 숙박시설 주관 파티 등 행사 금지(이벤트룸, 바비큐파티 등, 홀대여 제외), 전 객실의 2/3 운영 등의 제한, (ii) 결혼식장 또는 장례식장의 경..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국제관광 재개로 가는 길 ① _ 4차 대유행으로 갈피를 잃은 트래블 버블,일원화된 체계와 대국민 공감대 형성 요구되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트래블 버블, 면역여권 등 국제관광 재개와 관련된 이슈들이 논의되던 지난 6개월. 일상으로의 복귀도 머지않았다는 희망과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었지만 결국 7월 4차 대유행으로 관광업계는 다시 얼어붙었다. 연일 줄어들 줄 모르는 네 자리 수 확진자 증가세로 트래블 버블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듯하다. 게다가 이는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바이러스는 이제 우리가 평생 해결해가야 할 숙제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종전과 같은 무조건적인 봉쇄가 답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조금씩 들려오고 있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국가 간 협약 이외에도 보다 복잡다단한 고민거리가 많았던 트래블 버블. 이번 시행착오를 통해 보다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티의 명소를 찾아서 ①_ 영국·아일랜드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떠나는 애프터눈 티의 명소 티는 전 세계인들이 물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는 음료다. 그런 만큼 동서양을 불문하고 세계 각지에는 ‘티의 명소’라 할 만한 곳들이 많다. 특히 서양에서는 호텔이나 레스토랑, 티숍 등을 중심으로 그 나라의 특색 있는 티들을 준비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전 세계의 티 명소 중 영국과 아일랜드로 떠나보자. 영국의 애프터눈 티 명소 영국은 이미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시피, 오후에 티를 스콘이나 티 케이크 등과 함께 즐기는 문화인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가 탄생한 곳이다. 그런만큼 영국에서는 호텔, 레스토랑, 티숍 등 다양한 장소에서 특색 있는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세계적인 명소로 유명세를 떨치는 곳들 을 간략히 소개한다. ​ - 리츠 호텔(THE R..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외식업 상반기 부가가치세 체크리스트 ​ 2021년 1~6월까지 매출 및 매입분에 대해서 2021년 7월 25일까지 부가세 신고·납부기간이다. 외식업 부가세 신고에서 작년과 다른 점은 4월에 예정고지분을 대부분 유예했다는 점이다. 보통 부가세는 7월에 1~6월 상반기 분을 한 번에 부가세 부담하는 하는 경우 납세자가 부담을 가지기 때문에 4월쯤 부가세 예정고지분을 납부해서 미리 부가세를 납부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부가세 예정고지분을 유예해서 외식업의 경우 대부분 부가세 예정고지분을 납부를 하지 않았다. 즉 7월에 상반기 매출분에 대한 부가세를 납부하므로 외식업에서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만큼 이번 부가세는 미리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신고 시 주의사항 1. 카드매출과 배달매출 등 누락에 주의 외식..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가족과 함께라면 가족 특화 호텔로~ 롯데호텔 월드 리노베이션으로 새단장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문을 연 롯데호텔 월드가 30여년 만에 재단장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된 전관 리노베이션 일정 중 1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 6월 부분 재개관하며 19~31층의 객실과 클럽 라운지를 먼저 선보인 것.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특화된 호텔로 재단장한만큼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가족 특화 호텔의 특징이 담긴 여름 패키지도 출시했다. 가족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새롭게 단장한 롯데호텔 월드로 출발해보자.​ 새로운 객실, 가족 단위 고객 위해 특화된 설계 새롭게 선보이는 롯데호텔 월드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심플 앤 모던(Simple & Modern)’. 조선시대에 양잠을 했던 지역이라 ‘잠실’이라 이름 붙여진 고사에서 영감을 받아 고치였던 옛 모습을 벗어내고 새로운..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인 듯 호텔 아닌 호텔 밖 레스토랑, 외부업장 운영으로 브랜드 파워 구축하는 호텔들 ​ 물가는 오르는데 ADR은 몇 년째 동결이고, 고객의 눈높이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숟가락을 얹어 이렇다 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 이로 인해 호텔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자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 창출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사업 간의 시너지로 코로나19 시기에도 적극 확장에 나서고 있는 사업이 있다. 바로 호텔 외부업장 외식사업이다. ​ 호텔 외부업장은 호텔 다이닝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강점을 살릴 수 있고, 호텔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외식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호텔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시장에 뛰..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관계 인구’에 주목한 카미야마쵸(神山町)의 Artist, Work, Chef in Residence ​ 몇 주 전 옆집에 사는 이웃 가족을 초대해 일요일 런치를 즐기면서 대화를 나누던 때였다. 여름 방학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웃 가족은 토쿠시마의 카미야마쵸라는 작은 마을에 며칠간 다녀올 계획이라고 했다. 생소한 지명인 탓에 이것저것 물어보자 미국에서 함께 공부했던 친구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녀는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식(地産地食)’이라던지, 전 세계의 요리사를 초대해 지역의 재료로 요리를 개발하도록 하는 ‘셰프 인 레지던스(Chef in Residence)’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필자는 본능적으로 이 이야기가 다음 달 칼럼 주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다. 카미야마쵸(神山町)..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창학 70주년, 대학로 제2캠퍼스 조성으로 새 시대 연다 정화예술대학교 한기정 총장 정화예술대학교가 창학 70주년을 맞은 해에 총장으로 취임한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정화예대는 한국전쟁으로 고통 받던 전쟁미망인과 고아들에게 미용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미용고등기술학교로 출발했다. 반세기를 넘는 기간 2만여 미용인을 배출해 낸 명실상부 최고의 미용교육기관으로 역할을 해왔고, 2008년 대학으로 전환됐다. ​ 현재는 정화의 설립이념에 기반한 미용예술학부와 사회복지학부, 문화·예술·관광산업의 접점 명동이라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항공호텔관광학부, 호텔조리·디저트학부, 영상미디어학부,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학부의 7개 학부 21개 전공에 입학정원 1,892명을 보유한 도심형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성장했다. 이는 학령인구 급감과 함께 많은 대학이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어메니티를 통한 특별한 가치제공 수많은 호텔 브랜드들과 에어비엔비 등 다양한 숙박상품들 사이에서 내 호텔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시도들은 여러가지가 있다. 트렌드에 맞게 시설을 개보수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시키는 등의 시도들은 비용과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되지만, 호텔 어메니티(Amenity)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경쟁호텔들 사이에서 빠르고 쉽게 돋보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메니티, 호텔마케팅을 위한 셀링 포인트 어메니티는 사람들이 건물 또는 어떠한 장소에서 필요로 하거나 유용한 서비스 또는 편의시설을 의미한다. 호텔에서는 매우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다. 화장실 및 개인 위생용품, 커피, 차와 소형냉장고 뿐만 아니라 무료 조식도 어메니티의 일종이다. 또한, 무료인터넷, GYM, 무료주차, 스크린골프 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