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tel & Resort

호텔앤레스토랑 - 세일즈, 시장과 고객의 실재와 마주하다_ 세일즈 본질 통해 매너리즘에서 벗어날 때 호텔은 관광 인프라 중에서도 종합 환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이다. 그러나 고객의 발이 닿지 않는다면 호텔은 그저 크고 화려한 건물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호텔은 어렴풋이 부유하고 있는 호텔 이미지 속 나름의 포지셔닝을 위해 온갖 마케팅과 PR 전략으로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이 역시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그저 고요 속의 외침에 불과할 뿐이다. 기업에서 자랑스럽게 내놓은 제품, 혹은 서비스의 가치는 이처럼 영업, 세일즈가 전제돼야 비로소 인정받을 수 있다. 시장에서 세일즈는 가치 교환을 이뤄내는 핵심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발굴, 생성해내기도 하는 조물주다. 그러나 그만큼 창조적이어야 할 세일즈는 눈앞의 목표 달성에 매몰돼..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에서 닉센을 즐겨보자! 불확실한 미래와 지친 일상에 맞서, 소비자들은 잠시 멈추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미니 휴식 공간을 찾아 나서고 있다. 잠시나마 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번 아웃 현상이 이제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되는 세상에서 심신의 안정,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 또한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제공하는 웰빙 트렌드가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웰빙 트렌드는 휘게(Hygge)와 라곰(Lagom)에 이어 현재 닉센(Niksen)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닉센은 전 세계를 장악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것’을 지향하는 네덜란드의 웰빙 트렌드다. 과거 휘게는 벽난로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아늑함을 탐색하는 것이었고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코로나 특수로 반등한 럭셔리 소비, 막혀있던 호텔 럭셔리 마케팅의 물꼬 트나 전통적으로 위기일수록 빛을 발하는 럭셔리 시장. 불황기에 아이러니하게도 고가 상품이 잘 팔린다는 속설은 코로나 시대에도 단순한 속설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럭셔리 소비가 활성화되며 전체적으로 소비 시장이 위축돼있는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플렉스(Flex)’와 같은 신조어가 등장하며 라이프스타일이 변화, 럭셔리 소비의 주체로 MZ세대들이 새롭게 떠오르면서 럭셔리 브랜드 마케터들은 이들의 동태를 살피는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높아진 국내 호캉스 수요에도 여지없이 럭셔리 소비 니즈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에 특급호텔들은 각종 프리미엄 패키지를 통해 특수를 노리고 있다. 그동안 업계의 부침으로 특급호텔의 럭셔리 마케팅이 가성비 경쟁에 치..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2020 호텔 웨딩 트렌드, 웨딩 뉴노멀_ 규모 축소로 인한 다각적인 변화 호텔에 있어 웨딩은 엮여있는 굴비와 같다고 우스갯 소리로 이야기한다. 웨딩을 잘 치르면 돌잔치, 부모님 생신 등 결혼 당사자와 가족, 친지들의 추가 연회, 하객들의 멤버십 가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호텔 입장에서는 장기적이고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리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 웨딩은 조심스럽기만 하다. 모두에게 축제의 순간이 됐을 웨딩이 지금은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호텔들은 웨딩 공간을 분리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나름의 타개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웨딩 규모를 비롯해 일정, 공간, 진행 방식, 피로연 등 여러 방면이 변화하고 있는 것. 호텔 웨딩이 웨딩 뉴노멀을 맞이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웨딩 지난 8월 중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소리없는 강자, ENA 스위트 호텔 신용진 총지배인 코로나 사태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90%, 코로나 사태 후에도 8월까지 40%의 객실 점유율을 보였던 ENA 스위트 호텔(ENA SUITE HOTEL)은 비슷한 규모의 호텔이 다수 위치해 경쟁이 치열한 이 구역의 소리 없는 강자다. 하지만 2.5단계 거리두기로 어려움에 봉착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복안으로 그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최고의 뷰를 가진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공개하기로 했다. ENA SUITE HOTEL의 신용진 총지배인을 만나 그동안 알짜 호텔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노하우와 P 스위트 공개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용진 총지배인은 신세계 조선호텔 객실 영접팀에 입사해 호텔리어로서 첫발을 내딛은 후 약 10여 년간 조선호텔 객실팀, 부산 세일즈 앤 마케팅을 담당, 접점 부서와 마케팅..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시대적 변화와 함께 달라진 '준법경영'의 가치 SNS가 발달하면서, 나홀로 개인들도 공영방송 못지 않은 파급력을 가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어떤 기업들은 영향력 있는 개인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상품을 자연스럽게 ‘뒷광고(금전을 받지 않고 받은 것처럼 속인 콘텐츠)’하는 바람에 문제가 됐고, 반대로 어떤 개인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이용해 홍보에 대한 대가로 기업에게 ‘협찬’을 강요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유명 호텔을 대상으로 공짜 숙박을 요구했다가 해당 호텔로부터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해외 유명 유튜버의 사례도 있다. 바야흐로 모두가 모두를 감시하는 시대, 각자가 각자에 대한 분노를 거리낌 없이 쏟아내는 시대다. 이렇게 모두가 모두를 감시하는 판옵티콘(Panopticon) 같은 시대에서, 모두가 입을 모아 그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가치 중에 하나가 바..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브랜딩에 대한 고찰 1997년, 미국에서 고등학교 재학 시절, 콜럼버스 홀리데이에 맞춰 가족여행으로 간 라스베이거스. 그 멋진 호텔에 투숙하며 모두 경험할 수는 없었지만, 그곳의 다양한 호텔의 로비와 로비 화장실을 구경하며 호텔의 브랜드명과 로비의 인테리어 콘셉트, 직원의 유니폼, 그리고 화장실 인테리어가 얼마나 조화로운가를 비교, 평가했다. 이 경험은 필자로 하여금 호텔의 콘셉트와 브랜딩에 대해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됐다. 그 후 학부에서 호텔관광경영학을 전공하며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석/박사로 마케팅 및 브랜딩을 전공했다. 그리고 특1급 호텔에서 프런트 오피스, 식음전략기획, 경영진단, 인사, 경영기획, 디자인기획팀을 거치며 호텔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며 브랜딩과 브랜드경영에 대해 고찰..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쇼 역사 통해 비춰본 '코리아 호텔쇼', 보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전시회로 성장한다 과 주식회사 코엑스(이하 코엑스)가 손을 잡고 기존의 호텔쇼를 한차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리브랜딩, ‘코리아 호텔쇼(Korea Hotel Show)’의 첫 모습을 내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선보인다. 코리아 호텔쇼의 전신인 호텔쇼는 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8차례 주최·주관해왔으며, 9번째에 리브랜딩된 코리아 호텔쇼는 의 그간의 노하우와 대한민국 전시산업의 메카 코엑스의 박람회 운영 전문성을 더한 시너지로 기존 호텔쇼보다 진일보한 전시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해 부산과 제주도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온 호텔쇼. 그간의 여정을 통해 코리아 호텔쇼의 모습을 비춰봤다. 국내 유일의 호텔, 레스토랑 산업 전문 전시회 2014년 10월, 드디어 첫 막이 오르다 20..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객실이 레스토랑으로 변하는 순간! 프라이빗 서비스의 절정, 룸서비스_ 코로나 위시 속 한줄기 빛 되다 코로나19로 급 확산되기 시작한 언택트 라이프가 호텔 객실의 풍경도 바꿔 놨다. 그동안 일부 고객만 찾던 룸서비스를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의 일환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룸서비스는 패키지 구성에 필수적인 조식을 인룸다이닝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시작해 소규모 파티를 즐기는 이들에게 식사와 함께 주류를 제안하거나, 24시간 운영의 메리트를 살려 늦은 저녁 야식 서비스를 하는 등 룸콕 스테이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평소 즐기지 못해보던 룸서비스의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추가 주문까지 이어져 레스토랑 업장의 운영이 힘든 상황에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룸서비스, 새로운 호캉스 트렌드로 자리 잡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타인과의 접..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그래도 우리는 호텔에서 결혼합니다. 리모트 웨딩 결혼식장에서는 신랑 신부 뒤통수만 보다가 예식이 끝나면 뷔페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사람에 떠밀려서 먹는 둥 마는 둥 해야만 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음직한 우리네 일반적인 결혼식 모습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코로나 사태로 할 수 없게 된 지금, 집에서 편안하게 호텔에서 배달해 준 코스 요리를 즐기며 신랑 신부와 정면으로 얼굴을 보고 함께 결혼식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른바 ‘리모트 웨딩’은 어려운 시국을 극복하고자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아이디어지만,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웨딩 형태로 주목할 만하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시국과 호텔 웨딩 전 세계 호텔들은 어떻게 코로나 시대를 견뎌낼지 고민에 빠져 있다. 저마다 방역 대책을 세우고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는 있지만, 반복되는 코로나19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