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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호텔앤레스토랑 - 5월, 호텔에서 보내는 힐링 패키지 글 : 이양우 / 디자인 : 강은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2016년~2020년_ <호텔앤레스토랑>과 함께 해온 47인의 The Chef 은 그동안 The Chef 코너를 통해 47인 셰프들의 성장 스토리, 그들의 요리 철학 등을 심도 깊은 밀착 인터뷰로 진행해왔다. 1991년 창간호부터 셰프들은 의 단골 인터뷰다. The Chef 이전에도 ‘셰프를 만나다’라는 지면을 통해 70여 명의 셰프들을 인터뷰한 바 있으며 My Culinary Story, Owner Chef Restaurant, Restaurant & Chef 등 분야를 세분화해 셰프들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은 창간 29주년을 맞아 지난 호에 그동안 The GM 코너 인터뷰이들을 소개한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The Chef 주인공들의 사진을 모아봤다. 국내 외식산업의 성장은 물론 국내 미식문화의 발전을 가져온 47인의 셰프를 소개한다. *셰프들의 직급은 인터뷰 당시 그대로 표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옥외용 조형물, 디자인보호법상 디자인권으로 보호될까? 호텔이나 대형 식당 외부에 광고 목적 등을 위해서 옥외용 조형물이 설치돼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옥외용 조형물은 주로 재료를 조각하거나 가공해 제작된 미술품으로 인식될 수 있다. 미술품은 저작권의 대상이 되는 저작물에 포함되며, 현행 저작권법에 의하면 저작권은 별도의 등록을 하지 않아도 저작물이 창작된 시점에서부터 발생돼 저작자의 사후 70년까지 유지된다. 그런데 저작권은 창작성이 있어야 그 권리가 인정되는데 창작성에 대한 심사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권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추후 저작권 권리행사시 창작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다툼이 있고 소송실무상 창작성을 인정함에 있어서 다소 엄격한 편이어서 실제로 저작권을 인정받지 못하는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저작권의 경우에는 나중에 동일 저작물을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싱가포르 유명 호텔들 자가격리 호텔이 되다 전 세계적으로 여행이 금지된 이 상황에서 싱가포르의 호텔들의 객실점유율이 10~20%대를 기록하다 결국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싱가포르 정부는 해외에서 귀국하는 자국민들을 14일간의 격리 수용하기 위해 국가시설이 아닌 호텔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관관청을 통한 호텔 선정 입찰이 진행됐다. 입찰의 조건은 다양했지만 우선 격리자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곳(샤워시설 및 에어컨의 유무 등), 격리자들을 모니터할 수 있는 CCTV와 세큐리티팀, 그리고 3식이 모두 제공되기 위한 호텔 내 주방시설을 갖춘 곳들 등이다. 객실 요금은 1박당 약 150싱가포르 달러 정도로 이미 책정돼 있기에 이상의 조건에 맞출 수 있는 곳들이라면 5성호텔이든 3성호텔이든 모두 입찰에 지원할 수..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시장 다변화 통해 돌아보는 글로벌, 로컬체인과 독자 브랜드 사이 지난 4월호 29주년 특집기사로 지난 20년간 총지배인 기용의 변화를 살펴봤다. 총지배인의 기용은 자연스럽게 국내 호텔업계의 운영 시스템의 변화에 배경을 두고 있었고, 그간 국내호텔은 외국의 선진문물인 호텔 시스템을 받아들이기 위한 다방면의 운영상 노력이 이뤄졌다. 호텔의 운영은 크게 글로벌 체인, 로컬 체인, 로컬 단독 브랜드의 세 가지 체제로 나뉜다. 호텔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며 많은 대중이 호텔을 드나드는 시기를 맞이하자, 호텔 경험치가 다방면으로 쌓인 고객들의 니즈가 다변화, 글로벌 체인이 답인 것만 같았던 국내호텔 시장에도 로컬 체인과 개성 있는 단독 브랜드들이 그들의 컬러를 내비치고 있다. 비즈니스는 글로벌 체인, 내국인 관광객은 로컬 체인이라는 공식도 사라진지 오래다. 이번 호 29주년 특집으..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업계 공감대 형성한 유튜브 콘텐츠_ 호텔리어 브이로그, 밀레니얼과의 소통구 되나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등장하고 있다. 그 중에는 전문적인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도 있는 반면, 개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거들의 활동도 돋보였다. 2019년, 직장인 브이로그가 떠오르기 시작해 제약회사 브이로그, 광고회사 브이로그 등이 등장하는 한편 호텔리어 브이로그도 유튜브에 출몰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이런 활발한 활동은 그들의 관점으로 직장생활을 바라봄으로써 시청자들로 하여금 세대의 격차를 줄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로 발전해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현재 호텔리어 유튜버들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는 호텔리어의 직무와 혜택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주..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키스를 부르는 커피 마음이 가는 곳과 생각하는 곳은 다르다. 그녀의 삶에서 커피가 얼마나 낭만적인 시간을 갖게 했는지, 혼자 있는 시간을 얼마나 풍족하게 해 줬는지 온몸을 감싸 안으면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는 반려견과 함께 살고, 나는 커피와 산다.”라고 말하던 그녀는 깊고 풍부한 향미를 뿜어내는 커피가 그녀의 아침을 시작하게 하고 밤을 마무리하게 하는 정서를 지배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의 커피는 조금은 사치스러웠다. 처음 만난 날. 내면을 들여다보듯 그는 그녀를 빤히 쳐다봤다. 한참 동안 쳐다보는 시선을 불편해 하는 모습이 보이자 엷은 미소와 함께 굵은 베이스톤으로 “어떤 것을 볼 때 정말로 그것을 알고자 한다면 오랫동안 바라봐야 한다는 존 모피트의 말이 생각나서요.” 그 한마디에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내..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의 프로젝트 C ‘팬데믹’이라는 단어가 우리 삶에 이렇게 깊숙이 들어올 줄 누가 알았을까? 대책 없는 감염병 확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세계는 지난해 12월 1일 중국의 첫 감염자 발생 이후 2020년을 제대로 맞이하지 못했다. 급기야 지난 3월, 팬데믹이 발령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답답함이 늘어나자 사람들은 2020년 3월이 아니라 2019년 15월이라며 팬데믹 부정기에 접어들기도 했다. 아득히 멀 것 같았던 코로나19의 종식도 국내는 어느덧 감기 발병률보다 적은 한 자리 대를 기록하며 다들 한 마음 한 뜻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선언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새다. 머지않은 듯 보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코로나19에 잠식된 호텔업계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번 코로나19 대처에 있어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서비스 차별화와 인건비 효율화 사이_ 시니어 지배인 고용의 난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호텔은 고객이 기대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이 높고, 이에 따라 인적자원에 대한 의존도도 크기 때문에 유능하고 서비스 마인드가 충분한 인적자원의 확보가 호텔의 성공을 좌지우지 한다. 특히 서비스 차별화를 지향하는 특급호텔일수록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전달을 위해 인력 운용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과도하게 경쟁이 치열해지며 전반적으로 약해진 호텔의 수익구조와, 호텔의 기능 성숙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멈추는 한계로 인해 대부분의 호텔들은 특히 현장 오퍼레이션 서비스 인력에 대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앞서 두 차례의 Senior HR Issue에서 다룬 것처럼 오랜 경력의 시니어 지배인들이 호텔만의 브랜드를 형성해 가는데 많은 기여를 하지만, 나날이 오르는 인건비 부담과 직원들의 잦..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브루어리에서 만든 맥주 탭스터가 완성하다_ 연희동 탭스터 안광호 대표 황금빛 액체에 새하얗고 풍성한 거품. 잘 따른 맥주 한잔은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이 느껴진다. 다른 술들에 비해 유독 잘 따라 마셔야 할 것 같은 맥주는 실제로 맥주를 따르는 방식과 이로 인해 생기는 거품, 적정한 서브 온도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다. 수입·수제맥주의 열풍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맥주에 대한 관심이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맥주 소비국으로 유명한 체코나 독일, 미국과 같은 나라의 맥주를 마실 때면 늘 현지의 맛이 궁금해지곤 한다. 그런데 국내에서 해외 브루어리에서 추구하는 맥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탭스터(Tapster)’가 있는 곳이다. 탭스터는 체코 필스너 우르켈 본사에서 인증하는 맥주 전문가로, 이들은 브루어리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맥주를 철저한 장비와 최상의 맥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