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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호텔앤레스토랑 - 디자인의 창의성과 아름다움은 어디서 오는가?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춘 것 같다. 필자도 한달 동안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해야할 일들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이럴수록 다시 마음을 다잡고 본연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이번 달은 디자이너로서 잠시 ‘숨 고르기 시간’으로 디자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창의성에 관한 주제로 기고해볼까 한다. 디자이너로서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 예술가로서의 감각이냐? 디자이너로서의 합리성이냐?인데 예술과 디자인의 사이의 논점과 예술과 디자인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예술과 디자인 디자인과 예술가는 모두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와 감각적인 표현을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은 있다. 하지만 예술과 디자인의 사고 과정과 관점은 다르다. 예술은 미적의 어떤 조형물을 만드는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역사의 순간과 함께 해온 호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기대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 개관과 함께 호텔산업이 시작된 지 130여 년이 흘렀다. 한 세기에 걸쳐 성장해온 산업인 만큼 호텔은 시대에 맞게 다양한 변화를 거쳤고 폭발적인 성장을 해왔다. 이에 은 창간 29주년을 맞아 역사 속에서 호텔들이 어떤 사회적 기능을 해왔는지 살펴봤다. 정치와 권력의 상징, 호텔 호텔의 역사는 정치, 경제, 문화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왔다. 정치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이 호텔 회담을 통해서 이뤄지기도 했으며, 각국의 주요한 정계 인사들은 어김없이 호텔에 투숙해 여장을 풀고 그곳을 교류의 장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1889년 대불호텔에서 시작하는데, 당시 각국의 외교사절단과 외국 방문객들이 인천항으로 몰려들어 인천에 자리했으며, 주 투숙객들은 외국인들이었다.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앤레스토랑>과 함께 걸어 온 76인의 THE GM 주인공들 국내 호텔을 움직이는 키맨들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손꼽히는 총지배인은 이 창간한 1991년부터 지금까지 의 주요 독자이자 취재원이었다. 의 다양한 지면을 통해 총지배인들은 업계에 대한 현안과 따끔한 조언,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로 취재에 응해주고 있다. 그래서 은 매번 우수한 총지배인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이력과 호텔 운영 전략, 경영 철학은 물론 자연인으로서의 그들의 꿈과 계획을 지면에 담아오고 있다. 꼭지명이 수없이 바뀌어 왔지만 2011년 2월부터 ‘The GM’이라는 고정꼭지명에 총지배인들을 인터뷰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호까지 76명의 총지배인을 소개했다. 그리고 창간 29주년을 맞아 과 함께 걸어온 76명의 총지배인들의 사진을 모아봤다. 아마 아직도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법인세 신고 절세전략_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및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사업주는 항상 화려한 절세사업주는 항상 화려한 절세기술과 절세전략을 원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 10월에 있었던 부가가치세 예정고지분을 10월 25일까지 납부했다면 아무 문제없다. 하지만 납부일이 지났다면 가산세가 3%다. 굳이 내지 않아도 될 과태료를 더 내는 꼴이다. 항상 세금에는 가산세라는 것이 존재한다. 본세 이외에 납부일을 넘긴 것으로 가산세를 낸다면 그만큼 억울한 일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가산세는 때로는 사업의 존폐까지 좌우하는 만큼 기본이 처음과 끝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4월과 10월에 내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고지 부가가치세는 일반과세자의 경우 상ㆍ하반기 각 6개월을 1개 과세기간으로 해 1년을 2개의 과세기간으로 나누고, 간이과세자의 경우에는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관광대국 이탈리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유럽인들에게는 마스크 문화는 익숙하지 않고 프라이버시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탓에 확진자의 동선을 일일히 파악하는 한국의 시스템과는 차이가 있어 이곳의 피해규모는 더욱 큽니다. 이번 호에서는 커피 이야기를 잠시 접어두고 현재 코로나19 감염율과 치사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이탈리아 현지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최초 감염자는 비즈니스 때문에 중국 여성과 접촉했던 독일인 회사원에 의한 것이었는데 이후 이탈리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부부가 최초의 바이러스 확진자로 알려지면서 이탈리아는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두 자리 수 이하의 감염자로 평온함을 간직하던 유럽과 이탈리아는 2월 말부터 무섭게 확진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From 2000 To 2020, 총지배인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다 2000년대는 특히 IMF가 지나고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호텔뿐만 아니라 전체 관광업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시기였다. 2002년 월드컵도 앞두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IMF 구제금융으로 인해 환율이 폭등, 인천국제공항 개관과 맞물려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도 활발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으로 당시 서울을 중심으로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W 서울 워커힐, 파크하얏트 등 대형 인터내셔널체인들이 자리 잡기 시작했고, 짧은 기간 내 굵직한 특급호텔들이 성과를 올리위 위해서는 총지배인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다. 이에 2002년 4월 창간기념호 특집 기사에 ‘국내·외 총지배인의 장단점 비교분석’이라는 타이틀로 당시 총지배인 기용 추세와 그들의 역할과 고충, 이에 대한 호텔업 관계자들..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향기롭고 우아한 향미로 세계인들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은_타이완 우롱차의 가공 과정 #1 우롱차는 부분산화차로서 완전산화차인 홍차와 비산화차인 녹차의 특징을 동시에 지닌다. 산화도가 높으면 혼차, 낮으면 녹차의 특징을 지니면서 놀라운 맛과 향을 사람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타이완은 '고산차(高山茶)'를 중심으로 고급 우롱차들이 많이 생산되는데, 이번 호에서는 타이완 우롱차의 가공 과정을 간략히 살펴본다. 산화도에 따른 우롱차의 분류 우롱차(烏龍茶)는 알다시피 ‘부분산화차’다. 참고로 우롱(烏龍)은 ‘검은 용(Black Dragon)’이란 뜻이다. 이 우롱차는 산화도가 낮으면 녹차, 높으면 홍차에 가까운 특징이 나타난다. 영어권에서는 전자를 ‘그린우롱차(Green Wulong Tea)’, 후자를 ‘블랙우롱차(Black Wulong Tea)’라고 한다. 보통 그린우롱차의 산화도는 30~50% 정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관광경쟁력의 질적 성장 추구, 호주로부터 질적 성장 통한 관광경쟁력 배우기 코로나19가 심각해지기 직전 호주에 무사히 다녀오게 됐다. 호주는 현지에서도 안전하고, 영어를 익히기 좋고, 인종차별이 많이 없어진 나라로 파악돼 학생들의 해외취업에 적절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준비하고 현지 홈스테이, 어학연수, 진학 나아가 취업까지 해서 경쟁력을 높인다면 청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성공적인 자기완성이라 할 수 있다. 호주에서의 자유시간은 쇼핑을 했는데, 상대적으로 생필품의 가격경쟁력이 구매를 촉발했다. 외국인들의 많은 유입으로 다양한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시드니의 베트남 쌀국수,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그리스 전통 레스토랑, 유명한 현지 커피 전문점인 Campos와 현지 차 브랜드 T2 매장 등을 방문했다. 커피의 향과 맛도 뛰어나 경쟁력이 있다. 매장에서 차를 자유롭게 시음할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홍콩의 지속되는 수난시대 홍콩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2003년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와 2007년 세계 금융 위기 때보다 악화된 상활을 겪고 있는데, 그 중 파산신청을 하고 있는 자국민이 늘어나고 있어 암울한 분위기가 심화되고 있따. 2019년 미·중 무역전쟁을 시작으로 개인 파산이 매년 9% 이상 증가해, 해마다 8000명 이상의 국민이 파산을 하고 있어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 불균형이 염려되는 시점이다. 홍콩의 경우 유럽, 미국, 한국 대비 실직자에 대한 보상 및 실업 수장이 제한적이어서 직원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세계가 전반적으로 침체기지만 홍콩이 단연 가장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는 건 미·중 무역전쟁을 시작으로, 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아직도 끝나지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아픈 손가락의 성장 필리핀 아시아의 아픈 손가락 필리핀이 움직이고 있다. 경제 성장률과 소비 지출이 각각 6%, 5%씩 증가했고, 51%의 도시화와 함께 저렴한 물가로 매력적인 소비시장을 만들어 낸 것이다. 1인당 GDP는 여전히 3000달러로 낮지만 개인 저축은 소득의 13% 수준으로 높아졌다. 게다가 중국의 대규모 '디아스포라(Diaspora, 고국을 떠나는 사람·집단의 이동)'들이 상업용 부동산을 개발하면서 개발 성장이 베트남과 인도 시장 수준을 넘어, 인도네시아와 태국과 같은 국가들의 레벨까지 도달했다. 그렇게 소득의 증가, 빠른 도시화, 활발한 상업용 부동산 개발, 이 3가지의 핵심적 변화는 경제 동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식품 서비스 산업의 성장(7%)을 가져왔다. 그동안 필리핀에는 선도적인 글로벌 체인이 대거 입점, 수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