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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호텔앤레스토랑 - 킹 케이크(King Cake) 독자들 중에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다면 ‘마르디 그라(Mardi Gras)’에 대해 친숙할 것이다. ‘마르디 그라’는 ‘카니발(Carnival)’이라는 단어와 혼용되는 경우가 많다. ‘카니발’과 ‘마르디 그라’가 비슷한 단어임은 맞지만, ‘마르디 그라’는 정확히 말하면 예수 공현 축일의 만찬 전후에 시작해 재의 수요일(사순절의 첫날) 전날에 끝나는 축제를 의미한다. 이 기간은 부활절 전까지의 47일이다. ‘마르디 그라’에 대해 알고 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마르디 그라’의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 ‘킹 케이크(King Cake)’다. 프랑스어권 지역에서 가장 큰 파티인 만큼 ‘마르디 그라’에 맞는 케이크가 있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럽다. ‘킹 케이크’는 그리스도를 상징..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인공지능(AI) 기반 관광산업의 미래 21C 글로벌 경제시대의 무한 성장산업에 있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구현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과 같은 최첨단 IT기술을 이용한 플랫폼의 변화가 관광부문과 융합해 어떻게 관광산업에 기여하며, 관광산업의 수익 창출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을지, 이러한 융·복합 산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기술은 관광부문과 융합해 공유경제를 근간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인 세계 최대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를 비롯해 우버, 트립어드바이저 등을 탄생시켰듯이 이미 4차 산업혁명은 관광분야에 중요한 역할..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2020년 WELLNESS TREND_ Circadian Travel(생체주기 여행) 다차원적인 건강(i.e. 신체적, 감정적, 그리고 환경적 건강)의 조화를 위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액티비티, 상품 등의 포괄적인 의미인 ‘웰니스 (Wellness)’는 현재 세계적으로 5400조 원($4.5조)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있으며, 호텔산업 분야에서는 웰니스 관광이라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필자는 2017년 7월과 2018년 9월에 웰니스 관광 및 그에 맞춘 호텔의 변화 트렌드 관련 내용에 이어 2020년 Global Wellness Summit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3년 전 1000조 이상의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관련 산업은 이미 예측의 5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어..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지금 이 순간, 호텔에 가장 필요한 비대면 서비스_ 캐스트잇(CASTiT) 최근 호텔에 도입이 가장 시급한 서비스로 비대면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호텔 비대면 서비스는 키오스크 정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발 나아가 투숙객이 필요한 정보와 이용 가능한 혜택은 물론 어메니티와 룸서비스 주문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번거로운 종이 안내문 대신 투숙객에게 제공하고 싶은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인근 정보 안내와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를 포함해 체크인 시 고객의 카카오톡 또는 WhatsApp으로 자동 발송하는 서비스, 캐스트잇(CASTiT)이 그것이다. 고객의 스마트폰 안에 호텔 정보와 이용 가능 혜택 제공 강원도의 한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하기 위해 프론트로 가려던 A씨. 코로나19로 직원을 대면하기보다 직접 체크인하기 위해 키오스크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객실에서 맛있는 음식을? 4월의 만찬과 함께하는 호텔4 글 : 이양우 / 디자인 : 강은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안티포즈(Antipodes) 세계적인 청정국가로 자연이 그대로 숨 쉬는 뉴질랜드에 여행을 가면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먹는샘물이 ‘안티포즈 워터(Antipodes Water)’다. 특히 자연의 순수하고 청결한 정취가 가장 잘 녹아있는 먹는샘물이다.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크게 나눠지는데 안티포즈 먹는샘물의 수원지는 북섬의 동해안에 위치한 플랜티 만(Bay of Plenty)의 오타키리(Otakiri)에 있다. 지하 327m의 대수층에서 취수한 원수는 부드럽고 미네랄 성분이 적절하게 함유돼 있고 pH는 7로 중성이며, 2종류의 먹는샘물(Still Water, Sparkling Water)을 생산한다. 스파클링 워터는 인공탄산수다. 2003년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레스토랑과 식음료 광고회사를 운영하는 시몬 울레이(S..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오래된 것을 지킨다는 의미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한 가지를 놓치기 마련이다. 둘 다 눈에 보이면 좋으련만, 너무 여기저기서 밀레니얼을 외치고 있어 우리 사회의 중심, 시니어를 잊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경력이 단절된 은퇴자와 경단녀의 일자리지원정책이 활발해지며 ‘시니어’에 대한 정의가 40대에서 60, 70대까지 넓은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 칼럼과 3월 호부터 연재를 시작한 Senior HR Issue에서 시니어는 은퇴를 앞둔 40~50대 베테랑 시니어 지배인으로 한정해 일컫고자 한다. 현재 호텔에서 시니어 지배인들의 위치는 어디쯤에 있을까? 한 호텔에서만 36년, 그리고 은퇴 후 다시 스카우트. 총 44년의 경력. ‘전설의 수문장’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콘래드 서울의 권문현 지배인은 지나온 세월을 덤덤히 이야기했..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_ 비건 와인과 비건 메뉴의 만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호텔업계 최초로 비건 와인을 소개하며 음식 페어링을 선보였다. 비건(Vegan)은 육류, 어패류, 난류, 유지류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거부하는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친환경 와인으로 분류되는 비건 와인은 재배,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와의 접촉을 차단한 와인으로 지난해 말 국내에 첫 출시된 바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올해 1월부터 와인숍에서 비건 와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3월부터 로비 라운지 & 바에서 비건 와인과 비건 메뉴의 페어링을 호텔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비건 와인과 프렌치 메뉴의 마리아주로 싱그럽게 피어날 봄 메뉴가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책임진다. 호텔업계 최초, 비건 와인 & 메뉴 페어링 선보여 최근 전세계적으로 비건 인구가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태양은 지고, 다시 뜬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테이블 34가 문을 닫았다. 간간이 테이블 34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도 아쉬움보다는 호텔 전체 리뉴얼 공사를 위한 잠시의 휴식일 것이라 생각해 왔던 터라, 새로운 모습의 근사한 프렌치 공간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의 끈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우려는 현실이 됐다. 호텔에 프렌치 레스토랑이 하나 둘 사라져 갈 때도 굳건히 지키고 있던 테이블 34인데 17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큰 충격을 줬다. 테이블 34는 31년 전 호텔 오픈 당시 바론즈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오랜 경력의 프랑스 셰프들이 상주했으며 진귀한 재료로 만든 음식과 와인, 화려한 스킬을 선보이는 파인다이닝의 표본이었다. 게다가 고급 요리로 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 호텔업계에 필요한 지원, 적시에 이뤄져야 “코로나19의 영향은 60여년 호텔 인생에서 겪어 보지 못했던 처음 겪는 일이다.” 어느 선배 경영자의 절망섞인 푸념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그 영향으로 관광산업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호텔업도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호텔은 그 산업 특성상 막대한 고정비와 시설유지비가 필요한 업종입니다. 즉, 운영상 각종 임차료와 높은 인건비 비중을 감당해야 하고 매년 발생하는 개보수 비용을 부담하는 등 상대적으로 타 산업대비 취약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텔은 고객과의 관계 외에도 장·단기적으로 다양한 거래처와의 고정계약 구조를 지니고 있어 정치경제적인 이슈 외에도 질병, 재난, 재해 등 사회적 이슈 발생 시 환경변화에 대한 비용구조의 유연성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