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tel & Resort

호텔 & 레스토랑 - Local Networks 부산, 강원, 광주





Local Networks 

부산, 강원, 광주 







새로운 공유숙박 상품,

바다위 에어비앤비 ‘요트스테이’






임강원

<호텔&레스토랑> 부산·경남 자문위원

㈜메이트아이 영남본부장






다이아몬드베이 요트 투어다이아몬드베이 요트 투어




공유숙박의 또 다른 아이디어 상품인 요트스테이가 부산에서 새로운 여행문화로 자리 잡을것 같다. 요트스테이는 요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새로운 숙박형태로 미국, 유럽, 호주에서는 이미 에어비앤비와 같이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7월 마리나 항만법이 개정·시행되면서 요트대여업이 합법적으로 양성화됨에 따라 요트스테이 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요트스테이는 기존 요트투어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며 밤 8시부터 다음날 오전11시까지 요트 계류장에 정박한 상태로 이용하게 된다. 요트투어도 함께 이용한다면 오후 6시부터 입실이 가능하며 짐을 미리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1~2시간 정도 바다 위에서 경치와 스피드를 즐기는 기존의 요트 투어와 달리, 약 15시간 동안 요트에서 연인, 가족, 지인들과 여유롭게 바다 야경을 즐기며 저녁식사와 숙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요트스테이만의 차별화되는 요소이자 장점이다.


해운대 요트스테이는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약 600m 거리에 있는 수영만 요트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요트는 모델에 따라 숙박가능 인원이 달라지며 주요 시설로 침실, 간이침실, 거실, 주방, 샤워실/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고 숙박 편의를 위한 어메니티도 구비돼 있다. 고객요청 시 숯, 그릴 등 도구 대여서비스와 회, 바비큐 주문 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직접 음식을 가져오거나 부족한 식료품을 직접 구입하러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저녁에는 수영만 요트장의 야경과 마천루를 배경으로 BBQ나 회 등을 먹으며 특별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고, 밤이 되면 밤바다와 밤하늘의 운치를 즐기며 가족, 친구, 지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음날 아침에는 가벼운 조식과 함께 바다 위를 떠오르는 일출을 구경하거나 선베드에서 선탠을 하며 오전을 보낼 수도 있다.




해운대 수영만 요트장 전경해운대 수영만 요트장 전경




해양수산부 마리나 선박대여업 정식등록업체인 아이리스 요트스테이 박동율 대표는 “기념일, 동창회, 소모임 등의 장소로 요트스테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고, 이용 고객의 대부분은 요트스테이를 통해 잠을 자는 게 목적이라기보다 연인, 친구, 지인, 가족들과 함께 밤새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용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프로포즈 이벤트 장소로도 추천하며, 가을에 있을 불꽃축제 기간에 야경투어와 함께 요트스테이를 이용하면 더욱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요트스테이는 요트에서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유람선이나 크루즈와는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낭만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요트스테이가 새로운여행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판매 중인 ‘컬쳐앳 더 파크 패키지’와 같이 요트투어와 호텔숙박을 연계한 상품 및 패키지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향후 보다 다양한 타임커머스 요트 상품들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요트스테이가 새로운 숙박 공유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활성화된다면 마리나 관광산업의 발전과 함께 요트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다.






강원지역 중저가 토종 호텔체인,

베니키아호텔 활성화 모색





김선일

<호텔&레스토랑> 강원·영동 자문위원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호텔관광과 교수





산과바다주문진리조트산과바다주문진리조트


베니키아(BENIKEA)는 Best Night in Korea의 머리글자를 조합해 만든 한국형 중저가 비즈니스 토종 호텔체인 브랜드로 2007년 4월 베니키아 사업 선포식을 가진 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하에 한국관광공사의 사업 가운데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베니키아는 대한민국 소재 관광호텔 및 해외소재 호텔이 가입돼 베니키아 스탠다드(관광호텔업: 30실 이상 호텔), 베니키아 프리미어(관광호텔업: 100실 이상 호텔), 베니키아 홈(가족호텔: 30실 이상 호텔)으로 구분되며 서울, 인천, 부산, 강원, 제주, 후쿠오카 등 전국 주요 관광지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2016년 7월 기준 국내 체인 49개 호텔, 해외 체인 2개 호텔로 총 객실 수는 4637실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지역 베니키아 체인호텔은 6개로 강릉 1개, 동해 1개, 속초 1개, 원주 2개, 양구 1개 호텔이다. 베니키아 체인호텔 자격조건은 한국관광공사가 규정한 가입절차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통과해야 선정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강원지역을 방문해 중저가 호텔을 선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지만, 중저가 관광호텔급 숙박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베니키아호텔이다. 베니키아호텔의 경쟁력은 가격이며 관광호텔의 분위기를 연출, 호텔 각각의 독창적인 이미지와 서비스 그리고 지역성을 반영한 호텔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한다. 강원지역 특성상 4계절 관광지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객실타입 구성도 중요하다. 2013년 신규 가입된 베니키아 프리미어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162실, 대표: 음덕성)은 동해 바다 바로 앞에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호텔이다. 또한 강릉 주문진에 위치한 베니키아호텔 산과바다주문진리조트(70실, 대표: 정상암)도 2013년 신규가입됐으며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동해와 강릉 주문진에 베니키아 체인호텔 가맹점이 생겼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앞으로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강원지역 신규 베니키아 체인호텔 가입 유도와 체인호텔 가입 지원혜택의 홍보가 필요하다. 국문, 영문, 일문, 중국어로 구성된 실시간 베니키아 자체 예약사이트 운영으로 예약 시스템, 한국관광공사 30개 해외지사를 활용한 홍보 및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해외홍보 마케팅, 호텔 직원교육, 미스터리 쇼핑(시설, 서비스, 식음료 부문 평가) 및 베니키아 사업팀 또는 전문 조사기관 위탁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 실시, 베니키아 스탠다드에 따른 내·외부 간판제작 등 경영 지원, 인력 채용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하다. 기존 미가맹된 호텔들의 상품 질을 향상해 ‘저렴하고’, ‘친절하고’, ‘안전하고’, ‘청결한’ 고객만족 조건을 갖춘 베니키아호텔로 가입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것이 강원지역을 방문하는 중저가 선호 체류형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이용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Remember Gwang Ju!

VIP들의 소통의 장, 아셈 문화장관 회의 성공적 진행






조 피터 성규

<호텔&레스토랑> 광주·전남 자문위원

라마다플라자 광주 상무이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간 협력체인 ASEM 문화장관 회의가 문화와 창조경제를 주제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에서 열렸다. ASEM 문화장관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아시아, 유럽 53개국 문화장관 등 대표단과 취재진 등 600여 명이 광주를 찾았다. 아셈(ASEM)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ia-Europe Meeting)를 줄인 말로 아시아 16개 국,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 27개 국, 제 3그룹 3개 국 정상들 그리고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Association of South East Asian Nations) 사무총장이 만나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아시아 - 유럽 정상회의이다.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외무, 경제, 재무장관회의 등 각료회의가 열리지 않는 해에 열리며 고위관리회의(Senior Officials Meeting: SOM)를 수시로 개최, 정상회의 시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협의를 한다. 광주시는 이러한 53개 국의 원활한 협의 활동과 편안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크게 3가지의 슬로건을 내세웠다.




첫 번째, 시민참여 유도, 두 번째, 풍류남도 문화의 멋과 맛 체험, 마지막으로 최상의 의전과 편의서비스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슬로건들은 광주시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충분히 이행된 것으로 보인다.


첫째, 아셈회의 기간동안 광주시는 각국 대표들에게 극진한 환영인사를 해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회의 3일 동안 광주시민들은 열과 성의를 다해 각국 대표들을 맞이했다.

둘째, 각국 대표들이 남도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광주의 특 1급 호텔인 라마다와 홀리데이인 호텔 및 여타 숙박시설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라마다와 홀리데이인은 아셈회의 기간동안 각국 대표들에게 최상의 의전과 다양한 서비스를 특별히 제공함으로써 최상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노력했다.


이렇듯 이번 아셈회의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충실한 실행능력으로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 또한 이러한 경험들은 앞으로 더 많은 국제손님들을 맞이할 광주시와 특 1급 호텔인 라마다와 홀리데이 인에게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결실이 더욱 많이 맺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