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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Trend

호텔 & 레스토랑 - 내년에도 호텔쇼 감수광? 제주도로 혼저옵세예~

역시 호텔 전문 박람회는 ‘호텔쇼’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아 나날이 발전하고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던 2017 호텔쇼는 지난 10월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150개 참가업체와 4만 여명의 참관객들에게 모두 호평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호텔쇼에 방문해봤던 참가자들이라면 아직도 그 열기가 생생할 텐데, 연 1회 단 4일에만 걸쳐 진행했던 호텔쇼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이들이 있다면 그런 걱정은 필요 없다. 내년 2018년도에는 기존에 일산에서 진행했던 호텔쇼와 더불어 제주도에서 먼저 3월 첫 선을 보이기 때문. 혹한기를 거치고 있는 호텔업계가 따뜻한 봄 제주도에서 어떤 호텔쇼를 맞이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호텔업계가 필요하면 어디든 날아가는 호텔쇼
2018년 3월, 제주 호텔쇼, 10월 서울 호텔쇼 개최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8월 제주도를 찾은 해외 관광객은 7만 7944명으로 지난해 8월 43만 4856명 보다 8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드의 여파로 중국 관광객의 경우에는 3만 9482명으로 무려 90%나 급감했다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먹거리로 ‘한국의 하와이’라 불리며 한창 주가를 올리던 제주도는 이번 위기를 겪으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 다변화의 필요성, 평소 시장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예측해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제주도에는 관광호텔은 물론 리조트, 분양형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공유숙박(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공존하고 있고 또 현재 포화상태다. 반면 시장의 트렌드와 시장 상황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해, 이에 대한 목마름이 매우 크다. 이러한 그들의 니즈는 지난 2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주)미래전람이 공동 진행했던 2017 제주 호텔 & 리조트 리더스 컨퍼런스(Jeju Hotel & Resort Leaders Conference)에 대한 높은 참여율과 열기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더욱 새로워질 2018 호텔쇼
이에 1991년 창간, 26년 동안 국내 유일의 호텔산업 전문지로 업계와 함께 호흡해 온 호텔앤레스토랑과 20년 이상의 박람회 전문 주최, 주관사인 (주)미래전람은 제주 숙박업의 목마름을 해소하고자 「2018 제주 호텔쇼(JEJUHOTEL SHOW 2018)」를 공동주최, 2018년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 센터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2018 제주 호텔쇼’는 호텔, 레스토랑, 리조트 등 고급 생활문화 공간에 들어가는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호스피탤리티 전문 전시회로, 주요 전시품목은 객실용품, 린넨, 어메니티, 식음료, 케이터링, 주방설비, 식자재. 리조트, 관련 서비스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호텔, 숙박 실무 강사진으로 구성된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7 호텔쇼는 호텔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광업 관계자, 학회 연구원, 교수진 등 4일간 4만 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또한 특별 선정된 4인의 디자이너가 최근 호텔 객실의 트렌드를 드러낸 디자이너스 객실 쇼룸을 선보이고 BMW 그룹 코리아의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가 등장해 VVIP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발길을 오래도록 머물게 했다. 실무 전문가 16명의 연사들이 4일간 진행한 컨퍼런스도 연일 열기가 뜨거웠다. 현재 호텔업계의 큰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내용은 물론, 호텔 개발과 트렌드 관련 다양한 강의들이 실무자들의 노하우와 함께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 해 전반적으로 현업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와 더불어 강의가 끝난 후 강의자들과 청강자들이 명함을 교환하며 의견을 나누는 등 곳곳에서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8 제주 호텔쇼도 올해의 기운을 이어받아 제주도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현재 참가업체 모집 중에 있다. 호텔쇼와 함께하고 싶은 참가 업체들의 많은 신청 바라며, 참가를 희망하는 참관객들의 꾸준한 관심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