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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한식레스토랑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한식당의 재발견 위기인가 기회인가 2017년 초반부터 호텔 한식당 오픈 소식이 한 달에 한번 꼴로 전해지더니 그동안 호텔에 문을 연 한식당이 6곳, 이 가운데 절반가량만이 남았다. 특히 미쉐린 가이드의 등장으로 인기를 얻은 모던한식은 호텔 한식에 큰 변화를 안겨줬다. 한식세계화가 시작 된 지 십년을 훌쩍 넘긴 지금, 호텔에 들어온 한식을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불은 이미 당겨졌고 얼마나 오랫동안 심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호텔에 몰아친 한식 열풍 2017년은 그야말로 호텔업계에 한식이 물결처럼 흐르던 해였다.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호텔 한식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또 그 많던 한식당은 얼마나 자리를 지키고 있을까? 우선 당시 새롭게 문을 연 한식당을 순차적으로 살펴보..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Welcome back to the Hotel 호텔 한식의 새로운 도전 Welcome back to the Hotel 호텔 한식의 새로운 도전 한 때 호텔에서 프렌치 레스토랑이 성황을 이뤘으나 현재 호텔신라의 콘티넨탈,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의 나인스 게이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의 테이블 34만이 명목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22년 전통을 유지하던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파리스 그릴도 수익을 내지 못하고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반면 호텔에서 외면 받아 사라졌던 한식당이 다시 호텔에 새둥지를 틀었다. 한식의 정체성은 묵직하게 담아내고 옷은 가볍게 입었다. 달라진 한식, 어디까지 왔는지 취재했다. 취재 노혜영 기자 호텔 한식당의 흥행 반전 우리나라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1986년부터 1994년까지 특등급 이상의 호텔 등록 기준에서 한식당은 선택이 아닌 필수..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지켜야 할 것은 양보하지 않아야 한다.” 최초의 특급호텔 여성 총주방장 이금희 셰프 “지켜야 할 것은 양보하지 않아야 한다.” 최초의 특급호텔 여성 총주방장 이금희 셰프 어느 때 보다도 한식이 화두에 올랐다. 한국인과 동고동락 하면서도 변변히 대접받지 못하던 한식이 다양한 콘셉트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격변하는 외식 트렌드 속에서도 지켜야 할 것은 고집스럽게 지켜내고야 마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음식을, 전통을, 문화를 지키는 한식 셰프 이금희로 오늘을 살고 있다. 취재 노혜영 기자 ㅣ사진 조무경 팀장 손 없는 말날午日, 장이 잘 되려는지 그날은 유난히도 하늘이 좋았다. 콧노래가 절로 나올까 장 가르기 하는 날 14시간 근무를 하면서도 온통 관심 은 장맛에만 집중돼 있었다. 오랫동안 정성을 기울여 돌봐야 하고, 말도 걸어주고, 구수하게 익어가는 냄새를 따라 계절이 바뀐다. 시간이 지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