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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방역 호텔을 그리다 지난해부터 호텔을 괴롭히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가 하면 다시 기승을 부리기를 반복하더니 결국 변이 바이러스까지 가세하기 시작했다. 이제 바이러스 없는 삶은 기대하기 어려워진 듯 보여 호텔에서는 각종 방역 서비스와 물품을 곳곳에 들이기 시작했다. 계속해 이름 모를 바이러스들이 창궐해도 어떤 바이러스라도 거뜬한 호텔이 있다면 어떨까? 코로나 시대,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 업체들의 연구도 다방면으로 이뤄지면서 호텔에 자리하는 방역 아이템의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이에 그동안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방역 관련 서비스 및 제품들로 가상의 호텔을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호텔의 모습을 그려봤다. 바이러스로부터 위협 따위 존재하지 않는 완전무결의 방역 호텔, ‘HR호텔’을 만나보자. 전사적 방역 체계 관.. 더보기
아일랜드 식품청 보드비아(Bord Bia), 유럽 돼지고기 쿠킹 콘테스트 'EAST MEETS WEST' 개최 - 유럽산 돼지고기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기획 - 요리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조리학과 학생, 푸드 인플루언서 등 참여 가능 - 최종 선정된 5인에게는 프리미엄 가전제품, 상품권, 식사권 등 다양한 상품 및 인증서 제공 (2021.09.27)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 (Bord Bia- Irish Food Board)이 주최하는 제 2회 EAST MEETS WEST 유럽/아일랜드 돼지고기 쿠킹 콘테스트가 열린다. ​ 유럽연합(EU)은 천혜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엄격한 육류 품질 보증 제도를 통해 사육-가공-유통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높은 품질의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아일랜드 식품청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럽산 돼지고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효.. 더보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달라질 여행 형태,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계적 개방 이뤄져야 지난 7월 1일, 국내 최초의 트래블 버블이 북마리아나 제도와 협약을 통해 시행됐다. 당시 북마리아나 제도 이외에도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 트래블 버블을 논의하고 있던 국가들이 있었던 터라 첫 트래블 버블을 기점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돌입과 함께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기대가 좌절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마리아나 제도 트래블 버블 사전답사단의 팸 투어가 성공적으로 진행, 국가 간 정확한 프로토콜에 의한 트래블 버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트래블 버블이 아니더라도 해외여행객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국가, 특히 미국에서 한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관광 상품이 등장하며 해외여행 재개의 움직임이 조금씩.. 더보기
선봉장의 비애 지난해부터 코로나19와 관련된 이슈를 얼마나 다뤘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돌이켜보면 코로나19란 바이러스는 스스로의 존재부터 시작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처음 경험하게 했다. 물론 대부분 경험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들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시도해보지 않았을 도전들을 실현케 하면서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호텔의 잠재력을 깨닫게 해주기도 했다. 그렇게 오랜 관습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았던 호텔이 이를 탈피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은 매번 인상적이었고, 그렇지 않아도 힘든 상황이기에 누군가 닦아놓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이들을 뒤쫓으면서 기사를 썼던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쉽지 않았을 텐데, 매번 어떤 용기 있는 호텔의 움직임.. 더보기
고령자의 감성을 존중하는 일본의 요양시설 2 - 노인 돌봄 쉐어 하우스, 핫피노 이에 롯켄 코베시 나가타구(神戸市長田区)는 2025년에 지역 인구의 35%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일본의 전형적인 고령화 지역이다. 그런데 이곳은 4년 전 고스트 타운으로 돼 가는 상점가의 한켠에 들어선 6층짜리 녹색 건물 하나로 새로운 활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간판도 없는 정체불명의 이 건물에서는 아이들과 장을 보러 나온 엄마들, 그리고 가끔은 외국인들도 드나든다. 밖에서만 보면 아이들이 노는, 지역의 놀이 시설일까, 엄마들이 아이를 맡겨 두는 보육시설일까, 그것도 아니면 외국인들을 위한 도움 센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면 더욱 의아해진다. 여러 가지 섹션으로 나눠진 이곳에서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노인들을 비롯해, 한켠에는 아기의 기.. 더보기
국내 조리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The Chef's Cusine> ​ 매년 많은 레시피북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구성이나 형식 면에서 대동소이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사제지간인 염진철 교수와 류훈덕 셰프가 예술성이 가득 담긴 완성도 높은 레시피북, 을 지난 7월 출간했다. 그동안의 레시피북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과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은 저자들이 강조한대로 ‘디테일’이 살아있었다. 150여 개의 식재료를 150여 가지의 조리법으로 선보이는 을 소개한다. 취재 서현진 기자 사진 백산출판사 제공 ​ 레시피북이야? 작품집이야? 출처 입력 호스피탈리티 관련 학술도서를 전문으로 출판하고 있는 백산출판사에서 얼마 전 에 책 한 권을 보내왔다. 같이 책을 만드는 입장에서 콘텐츠를 살피기 전 먼저 책의 표지, 판형과 두께, 종이 질, 페이지별 디자인, 사진의 품질을 살펴봤는데 .. 더보기
외식업 절세의 꽃, (청년)창업중소기업 소득세(법인세) 감면 ​ 창업중소기업 감면은 2017년 청년창업과 신성장서비스업창업에 대한 특례규정을 추가하고 2018년 1월 1일에는 인원증가에 대한 추가 감면이 신설됐으며, 2018년 5월 29일 이후 창업분부터는 수도권과밀억제권 내의 청년창업 감면 신설, 청년창업에 대한 혜택증가와 소규모 창업 감면 규정 신설, 기존 29세 이하 청년 규정을 34세 이하로 변경·신설됐다. 2021년 12월 31일까지 현재 규정이 적용되고 추후 연장될지, 규정이 축소될지, 확대될지는 세법개정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지만 현재청년창업중소기업감면 혜택이 큰만큼 어느 정도 축소될 여지가 있다. 최초 창업이면서 관련 업종이고, 청년요건, 지역요건이 충족되는 경우 2021년 12월 31일까지 창업을 권장한다. 창업중소기업·청년창업중소기업 소득세(법인세.. 더보기
성공적인 음악 컨설팅 방법에 대해 지난 호에서는 직관적이며,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음악’ 트렌드의 변화를 담아냈었다. 흥미로운 주제로 긍정적인 주변의 후기들을 들으며, 앞으로의 기고에는 음악이라는 예술적 요소를 글로 풀어낼 계획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예술은 글로 표현할 때 무형의 형용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형태의 글은 필자의 의도와 다르게 독자의 상상력에 따라 새로운 해석으로 글이 이해되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리고 글을 시작하겠다. ​ ‘앙상블’이란 무엇일까? ‘앙상블(Ensemble)’이란, 사전적 의미로 ‘함께’, ‘동시에’라는 뜻에서 의미가 진화해 ‘통일·조화’를 나타내는 용어라고 한다(네이버 사전 참조). 학부 때(필자는 해외 음대를 졸업했다.) 음악 앙상블 수업을 들어 본 적.. 더보기
1999년 1월~12월 호텔앤레스토랑 속 호텔 다시보기 - ② 1991년 4월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은 그동안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달 독자들과 마주하고 있다. 올 2021년은 탄생 30돌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을 통해 20세기 호텔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호텔의 로비와 객실, 레스토랑과 요리, 호텔에 걸렸던 작품들, 근무했던 이들의 옷차림, 호텔에서 사용한 각종 기물과 비품 등. 과월호에 게재됐던 광고와 기사들을 통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1999년 7월(통권 100호) ​ 80년 호텔 예식 금지 이래 94년 특2급 호텔 예식이 허용되고 1999년 8월부터 특1급 호텔의 예식장 영업이 재개됨에 따라 국내 예식장업계가 새 경쟁시대에 돌입했다. 특1급 호텔들은 격조 높은 시설, 넓은 주차장, 고도의 서비스, 바가지 상혼 없는 점을 장점으.. 더보기
일상에 지친 성인들, 소음 없는 완벽한 휴식을 꿈꾸다 호텔을 찾는 고객층이 다양해지는 요즘, 호텔은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로 고객층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에서는 휴가철을 맞이해 갈수록 호텔업계에서 커지는 구매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성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식에 주목했다. 그중 아이들의 소음이 없는 조용한 곳에서 방해받지 않는 완벽한 휴식을 즐기고 싶어 성인전용 호텔, 수영장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가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투숙할 수 없는 성인전용 호텔과 어덜트 풀이 생기고, 성인만을 겨냥한 마케팅이 출시되는 등 성인전용 서비스에 대한 마켓은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으며 최근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광받고 있는 프라이빗 트렌드와 맞물려 그 수요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아직 국내 고객에게 낯설 수 있는 호텔의 ‘성인전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