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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호텔 앤 애프터눈 티 명소 이야기 ① ‘차르’와 함께 티 문화 발달, 메트로폴 호텔 모스크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2025. 6. 12. 08:08
‘차르’와 함께 티 문화 발달 러시아는 18세기 절대군주 차르(Tsar)인 표트로 대제(Pyotr I)의 영토 확장과 함께 티 로드(Tea Road)를 통한 동서 무역도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티 문화가 형성됐다. 중국 티 상인이 육로 무역을 통해 티가 전해지면서 오늘날 러시아에서는 독특한 홍차 문화가 발달한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영국식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와 사모바르(Samovar)를 사용하는 러시아 전통 방식의 티를 선뵈는 호텔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러시아 전통 티 세리머니의 명소
메트로폴 호텔 모스크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약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의 도시다. 모스크바공국의 수도였다가 로마노프 왕조 시대에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수도가 이전된 뒤로도 계속 번영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했다.
모스크바는 크렘린궁전을 중심으로 붉은광장, 국립박물관, 국립극장을 비롯, 1479년에 건축돼 황제의 대관식을 치렀던 황금빛 돔으로 빛나는 우스펜스키 대성당(Uspenski Cathedral), 16세기 러시아의 성당 건축사상 최고 걸작으로 평가를 받는 성바실리 성당(Saint Basil's Cathedral) 등 다양한 건축들이 들어서 있는 등 세계적인 관광 도시기도 하다. 이런 모스크바를 구경한 뒤 잠시 여장을 풀면서 러시아의 전통 티와 최고의 파인 다이닝을 즐길 만한 명소를 찾는다면, 테아트랄니 프로예즈트(Teatralniy Proezd) 거리의 메트로폴 호텔 모스크바(Metropol Hotel Moscow)가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