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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

호텔앤레스토랑 - 2019 미쉐린 가이드 홍콩 호텔 레스토랑들의 경쟁력은? 2019년 미쉐린 가이드 홍콩판이 지난해 12월 발표됐다. 11년차를 맞이하는 홍콩판 미쉐린 가이드, 오랜만에 별 3개짜리 레스토랑이 추가됐다. 바로 포시즌스 홍콩의 Caprice(카프리스). 사실 카프리스는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 3스타 레스토랑은 아니다. 2009년에 2스타로 미쉐린 가이드에 데뷔를 하고 바로 다음 해에 3스타를 받아 3년 연속 그 명성을 유지하다가 2014년에 2스타로 떨어진 후 지난해까지 5년간 반등하지 못해 왔다. 그러다가 2년 전부터 카프리스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Guillaume Galliot 셰프의 노력으로 인해 2019년 드디어 3스타로 복귀했다. 셰프로서 얼마나 영광스러운 순간일지 상상이 간다. 또한 포시즌스 홍콩에는 새로운 미쉐린 스타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철'모르는 과일들 ▲ 홀리데이인 광주 디오니소스 카페&바, 스트로베리 케이크&스트로베리 타르트 “여봐라, 이방. 산딸기를 따오너라.” 호텔을 비롯한 유통 업계가 경쟁적으로 딸기 프로모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것을 보니 ‘딸기가 겨울 과일이었던가?’ 의문이 들며 전래동화 하나가 떠올랐다. 겨울날 심술궂은 사또가 이방을 불러 산딸기를 따오지 않으면 큰 벌을 내리겠다고 해 이방은 걱정에 몸져 눕고 이방 대신 이방의 아들이 꾀를 내어 사또를 찾아간다. “아버지께서 산딸기를 따러 가셨다가 독사한테 물리셨습니다.” “한겨울에 독사라니 그 말을 믿으란 것이냐?”라는 사또의 꾸짖음에 “그럼 한겨울에 산딸기는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지혜롭게 답변해위기를 모면했다는 내용이다. 그만큼 그 당시 사람들에게 흰 눈이 펑펑 쏟아지는 겨울날의 딸..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2019 국내관광 트렌드 전망 지난 호 기획기사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호텔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호텔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인프라 중 하나로, 관광의 흐름을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광이 살아야 관광객이 오고 관광객이 와야 호텔도 사는 법! 호텔앤레스토랑은 독자들에게 인기 있었던 Theme Inbound 지면을 발전시켜 국내외 관광 이슈와 관련된 내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벌써 두 번째 달을 맞이한 기해년의 관광 트렌드는 어떨까? 2018년, 호캉스 늘었지만 전체 관광시장은 주춤 여가가 있는 삶을 지향하는 문재인 정부가 주52시간 근무제도의 도입과 국내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지원혜택을 주는 등 2018년도는 정부에서도 관광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여행신문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20..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의 첫인상 : Welcome Space ▲ Aandaz 5th Avenue Hotel 14시간 만에 공항에 도착, 택시를 타고 예약한 숙소를 찾아 간다. 낯선 도시는 벌써 해가 저물고 기사님에게 어눌하게 설명한 목적지가 잘 전달됐는지 슬슬 걱정이 된다. 장시간 이동으로 몸과 마음이 피곤한 상태에서 예약했던 숙소 이름이 붙은 건물 출입구를 발견하면 반가운 마음에 드디어 몸의 긴장이 풀린다.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잠에 곯아떨어지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 호텔 조식을 챙겨 먹고 소화나 시킬 겸 건물 밖으로 나와 주변을 돌아보니 그제야 건물이 전체 모습을 인지하고 외관을 꼼꼼히 둘러보게 된다. 위의 이야 기는 필자가 5년 전 뉴욕출장을 갔을 때의 경험이다. 그 때 묵었던 호텔은 심지어 출장 기간 중에 가장 기대를 가지고 예약한 숙소였지만 지금 돌이켜 생..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닛코 나리타 ホテル日航成田, 호텔 안의 보육 시설 ‘나리타 하늘 어린이집’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는 하나, 아직 일과 육아는 여전히 공존하기 만만치 않은 과제다. 그리고 역시 아빠들의 참여가 증가됐다고는 하나, 아직 엄마들이 더 큰 부담을 갖게 되는 것이 바로 육아 문제기도 하다. 최근에 이런 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직원의 목소리에 답하는 형식으로 보육 사업을 시작한 호텔 기업이 등장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호텔 그룹의 하나인 호텔 닛코 나리타가 그 주인공이다. 일하는 여성과 보육대란 일본 다이이치생명(第一生命) 경제연구소는 2018년 8월 여성들의 출산 후 퇴직으로 발생하는 경제 손실이 1.2조 엔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기업 내에서 여성이 출산 후 퇴직한 경우와 계속 일을 했을 경우를 비교했을 때 두 그룹 사이에는 일을 계속한 그룹의 경제적 수익이 높기도 하지만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로컬푸드 프로젝트_ 다이닝, 상생을 말하다 ▲ 1.현씨공방 / 2. 미쉬매쉬 / 3. 비어셰프 / 4. 지져스 / 5. 이식당 / 6. 제이네 사회 곳곳에서 상생을 외치지만 있음과 없음이 함께 공존하는 길은 멀고 더딘 것이 현실이다. 돌이켜 보건대, 다이닝에서의 상생은 늘 존재해 왔지만 그 중요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3~4년 전에 불과하다. 고급 수입 식재료와 외국산 품종이 넘쳐나는 마당에 지금은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 단어인 신토불이는 이제 더 정확히 말해 ‘얼마나 경쟁력 있는 품질을 갖고 있느냐’로 되물어진다. 요리의 절반 이상은 식재료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셰프들은 좋은 식재료를 발굴하는 것에 늘 관심이 많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농가와 레스토랑을 잇는 교각으로써 상생의 고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디지털마케팅, 소셜마케팅 목표 및 예산 수립하기 디지털마케팅, 소셜마케팅 목표 수립 국내 호텔/외식기업들, 디지털마케팅 목표와 예산 수립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필자는 이 질문에 명쾌하고 전략적이며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 있는 기업들이 국내 호텔, 외식기업 전체 기업 중 몇 퍼센트가 될지 궁금하다. 일부 특급호텔, 대규모 외식기업들은 나름 구체적인 디지털마케팅 목표와 예산수립의 접근법이 있을 것 같지만 대부분은 그런 상황이 아닌 것 같다. 그 이유는 롯데호텔 등 일부 호텔을 제외한 특급호텔들에선 디지털 마케팅팀이 존재하지 않으며, 외식기업들도 스타벅스커피 등 일부 기업들을 제외한 디지털 마케팅팀이 많지 않은 것처럼 전사적으로 디지털마케팅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처럼 인식되지 않기 때문이다. 전 세계가 이미 디지털, 소셜, 모바일 시대에 살고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강릉커피거리,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4년 지자체의 정책적 의지와 국민 관심 및 국내관광 트렌드 등을 다각적으로 반영하면서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선정모델을 개발해 1회 ‘2015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한국관광 100선’ 선정 과정 및 추진 현황을 보면 여행정보사이트(Visitkorea) 및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 최다 검색 지역을 토대로 여행전문가, 일반소비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협의를 통해 2012년 8월 최종 99선을 선정했으며, 2012년 11월에 ‘100번째 선정 온라인 공모 이벤트..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강릉커피거리,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4년 지자체의 정책적 의지와 국민 관심 및 국내관광 트렌드 등을 다각적으로 반영하면서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선정모델을 개발해 1회 ‘2015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한국관광 100선’ 선정 과정 및 추진 현황을 보면 여행정보사이트(Visitkorea) 및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 최다 검색 지역을 토대로 여행전문가, 일반소비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협의를 통해 2012년 8월 최종 99선을 선정했으며, 2012년 11월에 ‘100번째 선정 온라인 공모 이벤트..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소도시 여행자 & 포토그래퍼, 백상현의 호텔 Hotel Tripper Interview에서는 호텔업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호텔을 자주 찾는 이들을 만난다. 호텔 밖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되짚어보는 호텔의 의미. 그리고 무엇보다 호텔을 통해 들여다보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 첫 번째 주인공, 소도시 여행자 & 포토그래퍼 백상현 작가를 만났다. 백상현 작가의 어릴 적 꿈은 시인, 아니면 문학가였다. 기질적으로 조용하고 얌전했던 그는 속으로 꿈을 품기만 하다가, 어른들 말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누구나 알만한 명문 대학의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군말 없이 취업을 준비해 IMF 직후였음에도 수월하게 대기업에 합격했다. 순탄하고 모난 것 없는 여정이었다. 그렇게 직장생활을 몇 년간 하던 그에게 주어진 가장 긴 자유시간은 여름휴가 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