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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호텔앤레스토랑 - 슬로우 베이커리, 브레댄코(bread&co.) 병원, 지하철에서 만났던 그 빵 브레댄코(bread&co.)는 주로 지하철 역사나 병원에 입점해 우리에게는 익숙한 브랜드다. 그런데 제대로 알고 보면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빵을 생산하는 슬로우 베이커리를 추구한다. 느림 속의 건강한 빵, 행복한 기다림을 지향하는 브레댄코의 진짜 모습을 만나보자. 슬로우 베이커리, 브레댄코 브레댄코(bread&co.)는 슬로우 베이커리를 지향한다. 뭐든 빠르고, 자극적인 시대에 느리고 번거로운 길이더라도 정도를 걷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것. 이처럼 맛과 품질에 있어 절대 타협하지 않는 제작자들의 특성은 브레댄코의 전통적인 생산방식에서 드러난다. 모회사인 신라명과의 장인들이 수작업을 통해 직접 품질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들은 10년간 고집스레 연구한 끝에 개발한 ‘된장 발효종’으로 특허를 취득했..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곳_ 이타카(ITHACA), 김태윤 셰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올해의 키워드 중 하나가 지속가능한 요리다. 요리에서 지속 가능성을 찾는 사람들이 모인 곳, 이타카의 김태윤 셰프를 만났다. 지난 7월 압구정동에 문을 연 이타카는 지중해풍 레스토랑 7pm, 무국적 요리주점 주반에 이은 김태윤 셰프의 세 번째 레스토랑이다. 식재료, 요리, 사람, 환경의 조화를 추구하는 그의 요리 철학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곳이다. 그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연이 주는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연구를 해왔던 터, 이타카는 김태윤 셰프가 만난 사람들, 그와 뜻을 같이한 여러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결과물이다. 독특한 이력이 있어요. 사학을 전공하셨고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와 결국은 셰프가 되셨거든요. 저는 역사가 좋아서 사학을 전공했어요. 각 나라..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커피숍 열풍은 거품인가? “큰 카테고리 안에 속하라; 이상적인 카테고리는 많은 이들에게 소비되고 한계효용의 실질적인 제한이 없는 것이다; 가격 탄력성은 불명확하다; 더 새롭고 보다 나은 브랜딩과 더 새롭고 보다 나은 자산을 가져라. 끊임없이 정비하고 반복하라. 고객들이 소비하는 브랜드로 그들을 표현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커피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 미국 프랜차이즈 금융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오랜 지인으로부터 받은 조언. Inc. Magazine에 따르면 미국의 벤처 캐피탈 회사는 미국에서만 커피 창업 기업에 무려 10억 달러 이상을 쏟아 부었다고 한다. 25년 전, 커피는 성장률이 미미한 지루한 카테고리에 속했다. 스타벅스가 커피산업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미국인..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외식업 직원 고용에 따른 혜택 외식업에서 직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식재료 외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부분이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그 중요성은 날로 더해 가고 있다. 그만큼 국가에서는 늘어나는 직원에 따른 혜택을 많이 제공하려 한다. 하지만 기본전제는 직원의 인건비 신고 즉 4대 보험 신고가 수반돼야 하는 만큼 이해득실을 철저히 따져 봐야 할 것이다. 두루누리 사회보험과 일자리안정자금 직원을 고용한 경우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입사 일에 맞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비용을 처리할 수 있는 4대 보험 취득 신고를 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공단에 4대 보험 신고를 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인건비 신고가 되는 것이 아니다. 4대 보험 신고를 공단에 하고 인건비 신고는 세무서에 해야만 정확..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중국 호텔 시장 Part 1 전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역할과 비중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아직도 발전의 여지는 크다. 여전히 많은 브랜드의 각각의 호텔 그룹에서 새로 증축하고 있는 호텔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 운영과정에서 Occupancy / ARD / Total revenue에 중점을 두고 그것을 측정해 중국 개별 도시들의 현황을 지켜보며 앞으로의 전망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워드 HLT가 2018년 9월에 조사한 중국 423개의 호텔 그리고 31개, 그 중에서도 중국의 대표적인 11개 도시의 상황을 일선(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싼야)과 이선(청두/총칭/항저우/난징/텐진/시안) 지역의 도시로 분석해 지역의 2018년 보고서 지표를 통한 시장의 기대성을 측정했다. -150부터 +150 사이의 지수로 반영해 그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맛과 향에 취한 호텔쇼_ 와인&주류 특별관에서 선보인 주류 트렌드 호텔과 레스토랑에 빼놓을 수 없는 음료들. 그 중 주류는 호텔을 분위기를 한껏 배가 시켜주는 데 한 몫 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에 호텔쇼에서도 매년 ‘와인 & 주류 특별관’을 별도로 마련, 달라지는 주류 트렌드도 살펴보고 시음도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놨다. 올해의 주류 트렌드는 어떠했을까? 호텔쇼에 참가한 주류업체들을 통해 최근 업계의 이슈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와인에서부터 고량주까지 이번 와인 & 주류 특별관은 주로 와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예년과 다르게 다양한 주종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년 호텔쇼에 참여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리스 와인 ‘헬레닉 와인’과 일본소주, 아와모리 80여 종을 선보이고 있는 사케 전문 업체 ‘쿠마가이주류(주)’는 이번에도 참여해 많은 참관객들에게 와인과 사케의 매..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당신의 개똥철학은 무엇입니까? 뉴욕의 ‘에이스 호텔’과 일본의 ‘트렁크 호텔’, ‘호텔 코에’. 호텔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호텔들이다. 이번 호텔쇼 컨퍼런스에서도 에이스 호텔과 트렁크 호텔이 각기 다른 강좌에서 4차례나 언급된 것을 보면 그만큼 국내에서 꽤나 주목하고 있는 호텔이지 않나 싶다. 세 호텔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호텔이다. 혹자는 에이스 호텔에 가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다하고, 트렁크 호텔을 다녀온 이들은 입을 모아 칭찬한다. 무엇이 이렇게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을까? 비교하고 싶지 않아도 일본을 예로 들 수밖에 없다. 일본 긴자의 ‘AKOMEYA’는 쌀집이다. 쌀 파는 집이 유명하다니,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이유를 듣고 납득이 갔다. ‘AKOMEYA’는 일본 각지에서 유명..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상생과 협력의 해법을 찾아라_ 젠트리피케이션 문재인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으로 노후된 도시를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무분별한 도시개발 카드를 남발하지 않고 기존 형태를 유지하되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식이다. 특히 서울은 급격하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재건축과 재개발로 하루가 다르게 모습이 바뀌고 있다. 이곳에 있던 작은 가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급격한 도시화의 부작용으로 거론되는 것이 젠트리피케이션이다. 구도심에 자본이 유입되면서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고 이는 곧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져 원주민과 기존 상권의 세입자들이 밀려 나가는 사회현상을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한다. 구도심이 활성화 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나, 지역과 상생했던 작은 점포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형 프랜차이즈와 부티크 숍들이 차지해 기..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추억의 홍콩 럭셔리 호텔들 페닌슐라 홍콩(90년), 만다린 오리엔탈(55년), 그랜드 하얏트/아일랜드 샹그릴라(29년) 등 홍콩에는 역사가 깊고 상징적인 호텔들이 참 많고, 지속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호텔들과 역사를 함께하다 사라진 호텔들도 여럿 있어 소개코자 한다. 현재 홍콩 내 힐튼 그룹 계열 호텔은 Conrad와 Hilton Garden Inn 두 곳 밖에 없다. 하지만 가장 먼저 생긴 힐튼 호텔은 Hong Kong Hilton Hotel이다. 1963년 6월에 26층, 750객실, 홍콩섬 유일의 5성 호텔이자 미주 지역 밖에서 가장 큰 규모의 힐튼 호텔로 오픈했다.(같은 해 10월에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이 오픈하며 ‘홍콩섬 유일 5성 호텔’ 타이틀은 4달 밖에 가지 못했다.) 홍콩 최고 부호 리카싱의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도시의 스토리를 입히는 싱가포르 국가기념물 그리고 호텔 얼마 전 싱가포르의 매스컴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Crazy Rich Asians)’의 개봉을 앞두고 관련 보도가 연일 흘러나왔다. 영화 대부분의 로케 장소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와 숨은 명소로, 유명 싱가포르 배우들도 여러 명 캐스팅돼 큰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영화가 흥행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관광수입원의 소스가 될 수 있기에 싱가포르 관광청에서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관광청 해외 로드쇼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이 영화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에 따로 시간을 할애할 만큼 큰 관심을 기울였다. 영화에서는 제목처럼 화려하고 럭셔리한 싱가포르의 모습들이 자주 비쳤고 이 밖에도 차임스, 래플즈, 숍하우스 같은 옛것의 모습들도 잘 섞여 그야말로 현대적인 것과 고전적인 것이 잘 어우러진 싱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