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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건축설계 가이드 건축설계란 무엇인가 건축과를 졸업하고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한 16년이란 시간동안 적잖게 당황스러운 점은 가족모임 등에서 조카들이 ‘삼촌이 하는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이다. 그에 대한 답으로 건축물을 짓기 위해 그 목적에 따라 실제적인 계획을 세워 도면으로 그리는 일이라고 나름 풀어서 설명을 해 주지만 명쾌하게 이해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인터넷 등에서 건축설계에 대한 정의를 검색해 보면 다양한 설명이 나오는데 그 중 하나를 언급하면 ‘건축설계(建築設計, Architectural design)는 건축물을 구축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능, 형태와 구조를 결정하고 물리적 형식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총칭한다.(학문명백과 : 공학-형설출판사) 학교 다닐 때 건축의 3대 요소로 배웠던 구조, 기능, 미를 풀어 쓴 내용..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도약과 양질의 고용창출을 위해 12년을 기다렸다. 라스베가스와 마카오의 복합리조트와 카지노게이밍 전시회(G2E Show)를 본 순간 대한민국의 차기 먹거리를 창출할 산업은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합리조트 카지노산업은 크게 미국을 대표하는 라스베가스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카오로 나눠 있고 각자의 영역에서 큰 수익을 창출하며 지역의 고용노동시장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미국게임협회(AGA)는 라스베가스가 40개 주에서 170만 개의 일자리를 선도해 2400억 달러의 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리포트했다. 인구 60만 명의 마카오는 1999년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현재까지 경제가 557%나 성장했고, 2017년 기준영주권이 있는 주민에게 1인당 9000 마카오 파타카(약 132만 2000원)의 현금보너스를 지급..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뉴질랜드 무역산업 진흥청, '2018 뉴질랜드 푸드 커넥션' 개최_ 청정국가의 다양한 식음료를 만나다 뉴질랜드 무역산업 진흥청이 주최하는 ‘2018 뉴질랜드 푸드 커넥션(New Zealand Food Connection 2018)’이 지난 5월 29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뉴질랜드 대표 21개 식음료 기업들이 참가해 그 우수성을 알린데 이어 400여 명의 국내 주요 식품업체 관계자 및 유통 바이어들이 참석해 뉴질랜드의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경험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신선하고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2018 뉴질랜드 푸드 커넥션’, 올해 눈길을 끈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뉴질랜드, 고품질의 안전한 식음료 공급 지난 2015년 12월 한-뉴질랜드 FTA가 발효된 후 뉴질랜드 식음료 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 인하됨에 따라 뉴질..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작은 텃밭으로 시작하는 Farm to Table 진행 최근 직접 기른 농작물을 식탁에 올리는, 이른바 ‘Farm to Table’ 혹은 ‘레스토랑 정원’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요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신선한 채소와 식재료의 품질이 얼마나 맛을 좌지우지 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레스토랑 정원은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특히 연중 음식을 공급해야 하는 호텔 내 레스토랑에 원활하게 신선한 식자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아주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신원석 셰프는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총주방장이자 텃밭의 지휘자다. 1층에 위치한 모래시계 뷔페 레스토랑 옆에 자리한 텃밭, ‘누리밭’에는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등 다양한 허브와 채소가 자라고 있다. ‘누리밭’은 호텔의 도로명 주소인 상무누리로 55에..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어느 셰프의 죽음이 던지는 의미 -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지난 6월 8일, 셰프 안소니 부르댕(Anthony Bourdain)이 향년 6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셰프이자 작가,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 국빈 방문 중 한 쌀국수집에 단 둘이 앉아 식사하는 사진으로 친분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셰프 부르댕의 죽음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이유는 그가 미국 CNN의 한 방송 촬영차 머무른 프랑스의 르 샴바르 럭셔리 호텔에서 자살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생전에 우울증을 앓았다고 하지만 일에 대한 열정과 의욕이 앞섰던 셰프 부르댕이 유서 한 장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상을 놀라게 했고, 그의 팬들은 물론 요리계의 인사들까지 애도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격전지 명동에서 뿌리내린 그랜드호텔, 더 그랜드호텔 명동/G2호텔 ‘직접 방문해보니 왜 호텔예약사이트에서 상위에 랭크돼 있는지 알겠다.’ 명동에 위치한 더 그랜드호텔과 G2호텔에 대한 전반적인 피드백이다. 두 호텔은 그랜드호텔 브랜드의 체인 호텔로 오픈 시기는 약 4년 정도 차이가 나지만 오픈 초기부터 호텔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물론, 직원들의 서비스까지 칭찬 일색이다. 부티크호텔답게 눈을 즐겁게 하는 디자인적 요소와 더불어 명동을 찾는 고객의 특성에 맞춘 어메니티와 부대시설을 준비했다. 그랜드호텔 브랜드는 앞으로 충무로에 3호점 오픈과 인천 무의도에 복합 리조트단지 구성을 계획 중이다. ‘그랜드’가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 더 그랜드호텔과 G2호텔의 모체는 임광토건이다. 임광토건은 1927년에 세워진 임공무소가 1956년 현 회장인 임광수 회장에 의해 임광토건으로 상호..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명성을 뛰어넘는 서비스, 포시즌 호텔 교토 포시즌은 그 이름만으로 충분히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힘을 가진 몇 안 되는 호텔 브랜드 중 하나다. 포시즌이 교토를 담아낸 방식과 정신은 가히 그 이름값을 하고도 남음이 있다. 800년 역사의 정원 교토에는 이미 외국계 고급 브랜드의 호텔들이 경쟁적으로 들어섰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각각의 호텔들이 저마다의 고급스러움과 기발함으로 교토의 정신을 담아내고 있는 가운데 포시즌 호텔 교토는 우선 위치 선정에서 경쟁 호텔 몇은 가뿐히 물리친 것 같다. 일본의 고대소설인 헤이케 모노가타리(平家物語)에도 기술돼 있는 800년의 역사를 가진 정원인 ‘샤쿠스이엔(積翠園)’의 동산 기슭에 바로 포시즌 호텔 교토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이 샤쿠스이엔 정원을 둘러싼 형태이기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한 주의 피로감을 씻어내는 감사한 맛, 쿤쏨차이 김남성 셰프 국내 태국요리전문점으로 전국 50여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생어거스틴의 창립멤버이자 뿌팟봉커리 메뉴로 생어거스틴을 단숨에 상위권에 랭크시킨 김남성 셰프가 최근 태국요릿집 쿤쏨차이의 오너셰프로 신고식을 치렀다. 30대의 젊은 나이에 생어거스틴의 조리이사까지 달았지만 이래봬도 16년 동안 태국요리만 연구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태국요리전문가이다. 지난해, 9년 동안 몸담아온 생어거스틴의 조리이사직을 내려놓고 택한 것은 그의 이름을 건 교대의 자그마한 요릿집 쿤쏨차이다. 지난 6월 교대역 인근으로 자리를 옮긴 쿤쏨차이에서 김남성 셰프를 만났다. 생어거스틴 조리이사직을 내려놓고 쿤쏨차이 오너 셰프로 화려하게 복귀하셨어요. 벌써부터 서초동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던데,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우선 쿤쏨차이에 대한 소..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Orso Nero Prologue# 반가운 손님들이 한국에서 찾아왔습니다. 외국에서의 삶을 사는 제게 친구란 의미는 매우 소중합니다. 무엇보다 친구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가족처럼 따뜻한 사람들과 마주하는 시간은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Scene 1# 6월의 나폴리는 뜨거운 여름을 준비하고 있지만 저녁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여독을 달랩니다.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 폼페이의 유적은 남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품고 있었습니다. 나폴리는 밀라노, 로마에 이은 3대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전히 골목에는 빨랫줄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서민적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작년 영국 대중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위험도시에 ‘나폴리’가 포함되자 이곳의 시민들은 불쾌함을 표현했습니다. 필자가 다니는 직장에도 3명의 나폴리 출신..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시설관리의 새로운 다크호스, (주)성진시스템즈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호텔에서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게다가 화재 등 문제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시설 관리에 항상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미 건물, 병원, 아파트 관리에 정평이 나 있는 (주)성진시스템즈. 호텔시설관리에는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굵직굵직한 호텔들을 세심하고 완벽하게 관리하며 이 분야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시설관리, 오랜 경험과 기술력 요구 전국에 시설관리회사는 모두 1만여 개, 이 중 호텔시설관리에 특화된 업체는 30여 곳에 불과하다. 기계, 전기, 냉난방설비, 냉장고, 보일러, 주방설비 등 다른 곳에는 한 두 개 있을 법한 시설들이 호텔에는 모두 모여 있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고 노하우와 전문성이 있어야만 관리가 가능하기 때.. 더보기